제1649화
강서준은 진청산의 앞에 멈춰서 그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천산파에 있을 때 진청산이 성물주를 주어서 그의 공력이 대폭 향상되었고 구양랑에게 쫓길 때도 진청산이 필사적으로 지켜주었다.
그래서 진청산에게 언제나 감사했다.
지금 진청산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싶었다.
강서준은 소매에서 와이어를 꺼내 은침으로 변형시켰다.
역천81침으로 진청산을 치료해 주려고 할 때.
“너, 너 뭐 하는 짓이야?”
진청산이 노려보며 그를 경계했다.
“지금 당신이 어떤 사람으로 변했든 전에 나를 구해줬으니 은혜를 갚는 셈 치고 치료해 드릴게요.”
강서준은 말하면서 역천81침을 놓기 시작했다.
진청산도 그의 인성을 알고 더는 거절하지 않았다.
강서준이 첫 침을 놓자, 온몸에서 따뜻한 기운이 흐르는 것 같았다.
연달아 몇 개를 더 놓자, 온몸이 개운해지면서 신기한 힘이 그의 상처를 신속하게 회복시키고 있었다.
단 몇 분만에 체내의 상처들이 기적처럼 회복되었다.
강서준은 역천81침을 거두고 돌아섰다.
그가 간 뒤, 진청산은 자리에 일어서서 몸을 움직였다.
정말 불가사의했다.
“참말로 신기하네. 강서준의 의술은 듣던 대로 천하제일이구나.”
강서준이 가는 길은 누구도 막지 않았다.
진예운이 그의 뒤를 따랐다.
두 사람은 다른 강자들을 신경 쓰지 않고 신속하게 시황 묘에서 빠져나갔다.
묘 밖에서 진예운이 물었다.
“정말 구전금단이 없었어?”
“그래. 없었어.”
강서준이 발걸음을 멈추고 돌아섰다.
“우리 모두 당했어.”
“그런가?”
진예운은 믿지 않았다.
왜냐면 난이탄이 직접 시황 묘에 대해 말해주었기 때문이다.
제일검결이 있다면 무조건 구전금단도 있을 것이다.
“강서준, 내가 글공부를 못했다고 속이면 안 돼. 여긴 아무 사람도 없으니까 꺼내 봐. 내가 뺏으려고 그러는 게 아니야.”
“정말 없어.”
강서준이 진지하게 딱 잡아뗐다.
“네가 못 믿는다면 나도 어쩔 수 없어. 여기서 흩어지자. 난 교토에 돌아가서 할 일이 많아. 이만 갈게.”
그가 돌아서 갔다.
진예운은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그가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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