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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3화

김초현은 이 틈에 구양랑을 뒤쫓았다. 현재 강서준은 중독에 빠져 있어 구양랑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제1 혈황은 다시 한번 매우 빠른 속도로 김초현을 막았다. "젠장." 김초현은 화가 나서 욕했다. 살벌한 공격을 퍼부었다. 제1 혈황은 피하지 않고 김초현의 공격을 맞섰다. 그가 동원한 무공은 아주 교묘했다, 김초현의 진기가 대단하더라도 제1 혈황에게 치명적인 피해는 끼칠 수 없었다. 하늘에서 격전이 벌어졌다. 강서준은 바위에 몸을 기대고 있었다. 그는 자기 몸을 살펴보았다. 혈액 안에 독충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그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진기를 동원하면 독충은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고, 그의 피와 살을 물어뜯어 오장육부가 끊어지는 아픔을 느끼기 시작한다. 바로 이때, 구양랑은 강서준의 앞에 나타났다. 얼굴이 창백한 강서준을 발견한 구양랑은 옅은 웃음을 띠었다. "자네를 이렇게 빨리 해결할 생각은 없었으나, 자네가 눈치 없이 올림포스산에 나타날 줄이야, 나랑 맞서려 하다니..." 강서준의 얼굴빛이 갑자기 가라앉았다. "자네를 죽여야만 해." 손에 중검을 든 구양랑은 강서준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쳤다. 강서준은 안색이 약간 변한 채 재빨리 진기를 재촉했다, 그는 고통을 참으며 재빨리 공격을 피했다. 땅 위의 거대한 암석들이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되었다. 100미터 떨어진 곳에서 나타난 강서준은 몸속 독충이 물어뜯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졌다. 분노에 차 욕설을 내뱉었다. 의학을 배운 그는 오히려 구양랑의 독에 빠졌다. 그는 독충에 꼼짝없이 당했다. "인내력이 대단하군, 쉽게 참을 수 있는 고통이 아닐 텐데." 멀지 않은 곳에서 구양랑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중검을 들고 천천히 다가왔다. 얼굴이 하얗게 질린 강서준을 쳐다보며 얼굴에 안타까움을 머금고 감탄했다. "나는 정말 자네를 죽이고 싶지 않아. 자네는 천재야. 앞으로 대성할 사람이지만, 이렇게 눈치가 없으니, 살을 베는 고통을 참으며 자네를 죽일 수밖에 없다네. 유감스럽지만 자네는 내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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