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4화
"저기요."
강서준이 입을 열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김초현은 이미 떠났다.
눈 깜짝할 사이에 그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강서준은 눈살을 찌푸리며 중얼거렸다.
"천문 문주가 도대체 누구인데, 나를 몇 번이고 구하는 건지... 설마 할아버지인가?"
강서준 누군가를 떠올렸다.
바로 그의 할아버지 강천이다.
강천이 머릿속에서 번쩍 지나갔다.
하지만 이내 강천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상대의 몸에서 분명히 향기가 났고 게다가 그녀의 손은 매우 부드러웠다. 비록 가면을 쓰고 있지만 긴 생머리의 소유자였고 여자인 것은 확실했다. 그리고 나이도 그리 많지는 않았다.
"도대체 누구일까?"
강서준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천문 문주가 김초현일 거라고 감히 상상도 못 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천문 문주은 아주 강하다는 것이다.
천방 1위의 제1 혈황과 구양랑을 죽이려 하는 미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는 천문 문주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걱정되었다.
그는 떠나지 않고 무릎을 꿇고 바닥에 앉아 재빨리 진기를 재촉했다.
진기를 재촉하자 몸속의 독충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하더니, 그의 피와 살을 갉아 먹는 느낌이 들었다.
"젠장, 다 죽어."
강서준이 화를 냈다..
지강지양의 진기를 재촉해 강제로 독충을 죽이는 것이다.
이렇게 독충을 죽인다면 그는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을 것이고 내상을 입을 것이다.
그는 담담하게 모든 고통을 참았다.
몸속에 독충이 작용하지 않는 한 이 정도의 내상은 그에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며, 그는 몇 분 안에 치료할 수 있었다.
김초현은 진사 검을 되돌아갔다.
구양랑과 제1 혈황은 아직 떠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모여서 상의하고 있었다.
바로 이때, 두 사람이 동시에 먼 곳을 바라보았다.
가면을 쓴 김초현이 되돌아오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의 손에는 진사 검이 들려있었다.
이것은 검의 몸통이 약간 구부러져 있는 검은 검으로, 사람을 짓누르는 듯한 기운을 풍기는 검이었다.
"정말 혼비백산이네요." 구양랑은 얼굴이 어둡게 가라앉았다.
그는 제1 혈황을 힐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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