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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장

“무슨 말이에요?” 하현이 담담하게 말했다. “오늘 온 사람들은 다 대스타야. 무슨 실수라도 하면 네가 혼자 감당 할 수 있겠어?” 한 보안원이 물었다. 하현은 냉담하게 말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여기는 공공 장손데? 내가 걸어가면 안 된다고? 그런 법이 어디 있어?” “평소에는 괜찮지만 오늘은 안 돼!” 보안대장이 싸늘한 목소리고 말했다. “당신들은 공공자원을 임의로 점용한 거네? 공공장소에서도 사람의 통행을 금지하다니! 힘이 대단하네!” “그래, 우리 힘은 대단하지, 우리 뒤에 있는 사람들은 다 대스타야! 그들이 아무렇지 않게 몇 분 동안 버는 돈은 네가 평생 벌 수 없는 돈이야!” “이게 특권이지!” 보안원은 위협하며 말했다. 하현은 비웃었다. “그럼 내가 기어코 지나가 볼까?” “여기 경계선이 있으니 한 번 해봐!” 곧 십여 명의 보안원들이 도착했고, 모두 삼십여 명이 함께 하현을 에워쌌다. 이 장면을 지켜보며 하현은 차갑게 말했다. “자, 그럼 내가 한 번 해볼게.” 곧 그는 전화를 걸어 담담하게 말했다. “슬기, 남원 타워 책임자한테 3분 안에 나를 만나러 오라고 해. 오늘 남원 타워 쇼핑몰 운영 중단시켜.” 하현이 전화하는 소리를 듣고 보안원들은 모두 비웃었다. 남원 타워 책임자한테 오라고 한다고? 쇼핑몰 운영 중단까지? 이 녀석은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온몸에 걸친 것을 다 합쳐도 2만원도 안 될 거 같은데, 여기서 뻐기기는. 정말 말은 자기 얼굴이 긴 줄을 모르는 구나. 남원 타워 책임자에게 굴러오라고 하지 않았나? 그럼 우리가 3분만 기다려 보지 뭐. 말소리가 커서 곧 연예인 팀 사람들이 알아차렸다. 몇몇 연예인들의 매니저가 와서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특히 양지수의 매니저 심지애는 그쪽 세계에서 무게감이 있었다. 듣기로 이번 행사는 원래 남원 타워 쇼핑몰에서 할 수 없었던 행사였는데 특별히 남원 타워 고위직 임원들에게 연락을 해서 이 일을 주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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