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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1장

그 누구도 아닌 용천오였다! 용 씨 가문 강력한 후계자 세 명 중 한 명인 용천오! 용 씨 가문의 미래 예비 문주 중 한 사람! 그런 그가 왜 이렇게 무력한 모습이 되었을까? 왜 이렇게 고꾸라졌을까? 다들 어안이 벙벙하고 머리가 멍해졌다. 그들은 모두 용천오가 어떤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인도에서 공수한 약을 먹은 후 그의 실력은 더욱 일취월장해 전신의 경지에 오른 그였다! 그런데 왜 이렇게 허망한 꼴이 되었을까? 모두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지만 피비린내 나는 진실은 이렇게 눈앞에 선명하게 펼쳐져 있었다. 완전히 폐인이 된 용천오!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순간 장내 어디서도 격앙된 사람들은 없었고 복수를 운운하는 사람들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절망적인 모습이었다. 양복 차림의 남자들은 평소에 하늘도 땅도 두려울 것이 없었지만 용천오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을 보자 그들 마음속에는 두려움과 공포가 밀려왔다. 눈을 질끈 감고 있던 몇몇 여자들은 조심스럽게 눈을 뜨며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현이 이렇게 강한 상대였다니?! 양복 차림의 남자들은 하나같이 서로를 쳐다보며 멀뚱거렸다. 비록 그들의 손에는 총과 칼이 남아 있었지만 하현의 곁에는 설은아라는 걸림돌이 있었다. 그래서 그 누구도 감히 하현과 끝까지 싸우려고 하는 사람이 없었다. 하현은 장내에 병풍처럼 서 있는 사람들을 빙 둘러보며 말했다. “모두들 항복해.” 항복?! 이 말을 듣자마자 수십 명의 사내들은 피를 토할 뻔했다. 겨우 하현 한 사람인데 이 많은 무리들을 두고 항복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다니! 하 씨 이놈은 정말이지 오만방자한 놈이 아닐 수 없었다. 사내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죽여!” “이놈에게 복수가 뭔지 제대로 알려줘!” 몇몇 우두머리들이 참지 못하고 일어섰다. “이놈이 죽지 않으면 용천오가 우릴 가만두지 않을 것이야!” “게다가 지금까지 우리가 어려웠을 때 용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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