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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0장

30분 후, 무성 상맹의 주가는 원래 가격에서 10%이상 하락했다. 주가가 약간 올랐을 때 큰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었다. 이 자금은 바로 무성 상맹을 향해 돌진했고 팔자마자 바로 공매도로 들어갔다.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공매도를 던졌다. 그러자 시장의 개미들이 모두 화들짝 놀라 넋이 나갔다. 모두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이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거의 같은 시간에 모든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버렸다. 전후 불과 십여 분 사이에 무성 상맹의 주가는 곤두박질쳤고 6만 원에서 4만 원까지 떨어졌다. 오천억의 시가총액에서 순식간에 3분의 1이 증발한 것이다. 무성 상맹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는 무성 사람들을 제외한 외지 투자자들은 어리둥절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 직면했을 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일단 손실을 막는 것이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개인투자자들은 더욱 매도에 집중했고 무성 상맹의 주가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 시간 후, 무성 상맹은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를 악물고 버티던 용천오도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개인 금고를 모두 내놓았고 무성 상맹 장부의 모든 유동 자금을 빼내 주식시장에 퍼부었다. 이렇게 방어를 한 결과 무성 상맹의 주식은 그나마 20% 정도 끌어올렸다. 다만 이러는 사이 용천오의 손에 있던 유동 자금은 완전히 고갈되었다. 그가 조한철과 김준걸에게 전화를 걸고 있을 때 이슬기가 지휘하는 대성그룹 자금도 때맞춰 시장에 들어왔다. 이슬기는 우윤식보다 더 악랄하고 치밀하게 움직였다. 그녀는 오전 최저점을 뚫고 주가를 원래의 40%까지 끌어내렸다. 원래 6만 원이던 주가가 오전을 지나면서 2만원이 되었다. 돈을 빌리려 이곳저곳에 전화를 돌리던 용천오는 이를 보고 피를 토할 뻔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그가 돈을 빌릴 수 있겠는가? 조한철과 김준걸이 아무리 바보라고 하더라도 이런 상황에서는 돈을 빌려주지 않을 것이다. 오전장이 끝나고 잠시 한숨 돌릴 시간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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