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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3장

”다만 앞선 상황들을 고려해 볼 때 우리는 무성에서의 용천진의 영향력을 이용해 용천오를 처리해야 해.” “아직은 용천진한테 바로 반격을 시도할 때는 아니야.” 하현이 일어섰다. “용천오를 빨리 해치우는 게 좋겠어...” 진주희는 의아한 눈빛을 띠며 말했다. “하현, 우리는 용천오에 대해서 70% 이상의 승산을 확신하고 있어요.” “다만 정말 그를 해치운다면 다른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을까요?” 하현이 무덤덤하게 말했다. “얻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 “무성 바닥은 아직 그다지 혼탁하지 않아. 우리가 용천오를 없애야 물이 더 혼탁해지지. 물이 혼탁해져야 원하는 물고기를 잡을 수 있고...” “자, 진주희. 준비해. 이제 시작해야지.” 30분 후 하현은 용 씨 가문 별채에 나타났다. 이 별채는 용천오의 거처였다. 하현은 곧바로 대문 앞에 와서 진주희에게 노점을 차리게 한 후 ‘국술당'이라는 세 글자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어제 국술당 덕분에 무성 상맹이 소유한 무학당 체인점의 학생들 절반 가까이가 몸이 회복되었고 건강도 좋아졌다. 이 일로 하현의 국술당은 더 많은 돈을 벌었고 하현의 명성은 무성에서 드높이 울려 퍼졌다. 그래서 하현은 용 씨 가문 별채 입구에 노점을 차린 것이다. 나머지 혼수상태에 빠진 학생들은 순식간에 가족들과 함께 용 씨 가문 별채 앞에 도착했다. 하현은 쓸데없는 말 대신 남궁나연에게 사람들을 구하라고 지시했다. 자신이 서 있는 이곳은 용문주가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하현은 학생 가족들이 용천오를 찾아가 항의할 것을 예상하고 이곳에 노점을 차린 것이다. 하현은 학생들을 구하면서 많은 비용을 청구했고 조금도 가격을 내리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치료할 돈이 부족했고 가족들은 하나둘씩 용 씨 가문 별채 앞으로 돌진해 울부짖으며 배상하라고 소리쳤다. 어떤 사람은 큰소리로 용천오를 호통치며 양심이 없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30분도 채 되지 않아 용 씨 가문 별채 앞에는 성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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