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37장
이가음의 엄마는 화를 참지 못하고 앞으로 나와 설유아를 발로 걷어차 넘어뜨렸다.
“감히 내 딸을 죽이려 하다니!”
“죽어라, 이년!”
“아비도 없는 이 천한 년!”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으니 내가 가르쳐 줄 수밖에 없지!”
“너 같은 건 내 딸이랑 어울려선 안 된다는 걸 알았어야지! 어른을 공경하고 마음을 곱게 먹었어야지!”
이가음의 엄마는 흉측한 얼굴로 마구잡이로 설유아에게 달려들었다.
설유아의 예쁘장한 얼굴을 보니 더욱 화가 치밀어 올라 스스로도 제어가 안 되는지 이가음의 엄마는 하이힐로 설유아의 얼굴을 밟으려 했다.
“이년! 죽어라! 어서 죽어!”
설유아는 얼굴만은 밟히지 않으려고 온몸을 웅크리며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결국 설유아의 온몸은 상처투성이가 되었고 여기저기 피가 흘러내려 보기 딱할 지경이었다.
“흥! 감히 내 손을 막아?!”
“오늘이 네 제삿날인 줄 알아!”
“어디서 그따위 행동을 해?!”
“어서 이 여자 옷을 벗기고 기념으로 사진도 몇 장 찍어!”
이가음의 엄마와 함께 온 남자들이 이 말을 듣고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나왔다.
설유아 같은 청순한 여대생은 여태껏 한 번도 손대 보지 못한 그들은 이 기회를 절대 놓칠 수가 없었다.
“퍽!”
설유아는 이런 치욕을 당할지언정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바로 머리를 땅바닥에 찧었고 그대로 기절하고 말았다.
이 모습을 본 이가음의 엄마는 잠시 정신이 멍해졌다가 이내 사나운 미소를 내걸며 설유아의 동기들에게 시선을 던졌다.
“기절했다고 내가 이대로 넘길 줄 알아? 천만에! 난 절대 이 일을 여기서 끝내지 않을 거야!”
“너희들! 이 여자 잘 보고 있다가 깨어나면 나한테 말해!”
“난 내 딸부터 챙겨야겠어!”
...
하현이 무성 촬영 세트장에 도착했을 때 설유아는 이미 임시 진료실로 옮긴 상태였다.
설유아의 동기들은 본인들도 무서움에 벌벌 떨었지만 설유아를 우선 임시 진료실로 보낸 것이다.
그러나 임시 진료실 의사와 간호사들은 모두 이가음의 엄마 비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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