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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2장

”브라흐마 아부, 당신은 똑똑한 사람이잖아요?!” “하현 같은 사람이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듣진 않겠죠?! 저 사람은 단지 사람들의 이목을 혼란시키려고 하는 것뿐이에요!” “혼란을 틈타 쏙 빠져나갈 심산이라구요!” 김규민은 하현에게 누명을 씌웠다. 그녀의 표정은 두말할 나위 없다는 듯 확신에 가득 차 있었다. 그녀가 말한 모든 것이 진리이고 사실이라고 항변했다. 이 지경까지 왔는데도 김규민이 이렇게 소름 돋게 발뺌을 하자 하현은 그녀를 한 번 쓱 쳐다보았다. 그는 한 걸음 앞으로 나서며 담담하게 말했다. “김규민, 당신이 이렇게 자신 있어 하니 그럼 우리 관청에 보고하자고!” “무성 경찰서 서장 만천우는 항상 공평하고 공정하게 행동하는 사람이야.” “분명히 만족할 만한 답을 줄 거라 믿어.” 브라흐마 아부는 쌍방의 말을 듣고 눈빛을 반짝거렸다가 표정이 다소 굳어졌다. 그러자 그는 한 걸음 앞으로 나서더니 이내 결심을 굳힌 듯 느릿느릿 입을 열었다. “김규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결코 비열한 소인배한테 속지 않아요.” “우리 인도상회는 줄곧 당신네 김 씨 가문의 이익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었죠. 그런데 김 씨 가문이 어떻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우리 인도인을 죽일 생각을 했겠어요?” “하 씨! 지금이 어느 때인데 아직도 이런 비열한 방법으로 우릴 이간질하려는 거야?” “당신 너무 순진하군!” “당신이 순순히 죄를 인정하거나 아니면 당신이 순순히 자백할 때까지 내가 도와주거나 할 수밖에 없어!” 브라흐마 아부의 말을 듣고 사람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김규민조차 얼떨떨해하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김규민은 브라흐마 아부가 진실을 눈치챈 줄 알았다. 그런데 그가 이런 태도를 보일 줄은 몰랐다. 하현은 브라흐마 아무를 흥미로운 눈빛으로 바라본 후 담담하게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알겠어!” “당신들은 진실도, 인도인의 죽음도 아무 상관없는 모양이군.” “당신들이 오직 신경 쓰는 건 당신들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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