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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1장

”개자식! 감히 우리 김 씨 가문을 모함하다니!” 김삼구의 말을 들은 김규민은 순간 표정이 급변하더니 손에 쥐고 있던 총을 들어 그의 입을 막기 위해 죽이려고 했다. “촤칵!” 하현이 땅바닥에 발을 세게 디디자 자갈 하나가 날아와 김규민의 손목에 탁하고 맞았고 그녀의 총구는 허공을 향했다. “김규민, 흥분하지 마.” “적어도 내 앞에서는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마.” “당신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사람을 죽여 입을 막기 위함이겠지. 당신이 자꾸 이러면 난 당신이 이놈을 사주해 날 해하려 했다고 생각하게 되잖아, 안 그래?”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하현을 바라보던 인도인들은 무의식적으로 김규민을 쳐다보았다. 김규민은 미친 듯이 눈을 부라리며 큰소리로 말했다. “하 씨 이 개자식아!” “당신은 우리 김 씨 가문에 오명을 씌우기 위해 온갖 수단 방법을 다 쓰고 있잖아! 내가 모를 줄 알아?!” “우리 김 씨 가문은 당신을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 “당신이 이러면 당신 가족들까지 모조리 죽여 버릴 거라고!” “조상들 무덤까지 파헤쳐 낭패를 보게 만들 거야!” “조상들 뼈를 가루로 만들어 아무렇게나 날려 버릴 거라고!” 김규민은 하현에게 협박하는 것 같았지만 사실은 김삼구에게 하는 말이었다. 하현은 김규민을 상대하기 귀찮다는 듯 무덤덤한 얼굴로 김삼구를 바라보며 말했다. “계속해. 당신이 알고 있는 걸 모두 말해 봐.” “걱정하지 마. 난 당신의 안전을 지켜주겠다고 이미 약속했잖아. 약속은 지킬 테니까!” “그리고 당신 가족의 안전도 약속하지. 날 믿어.” “당신이 가고 싶은 나라에 아무 걱정 없이 가도 돼!” 김삼구는 힘없이 웃었다. 사실 지금 이 지경에 이른 그에게 다른 선택지가 뭐가 있겠는가? 그는 체념한 듯 입을 열었다. “김 씨 가문은 그동안 체면을 구겼지만 만 씨 가문이 하현을 비호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일에 많은 힘을 낭비하고 싶지도 않았고 괜히 만 씨 가문을 건드리고 싶지도 않았어!” “그래서 김 씨 가문은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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