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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4장

이해나는 고개를 바짝 엎드린 채 샤르마 커에게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다. “늦게 와 흥을 깨뜨려서 정말 죄송해요.” “하하하, 해나. 그게 무슨 말이야?” “늦긴 뭐가 늦어?” 샤르마 커는 샴페인을 들고 한 모금 마신 후 설유아에게 뜨거운 시선을 돌렸다. “이분이 바로 당신이 말한 그 설유아 씨?” “네, 맞아요.” 이해나는 미소를 띠며 말했다. “대하 10대 가문인 대구 정 씨 가문의 아홉 번째 방주인 설은아의 동생이죠.” “요즘 핫한 인플루언서에 연예인이죠. 게다가 대학생이라 아직 순수미가 살아 있어요!” “샤르마 커, 오늘 밤 아주 복받으신 겁니다.” “그렇군. 설유아, 안녕하세요.” 샤르마 커는 오른손을 내밀며 능글능글한 미소로 설유아를 바라보았다. “난 샤르마 커예요. 인도 샤르마 가문에서 왔죠.” “당신이 인도 카스트 제도에 대해 잘 모를 테니 잠시 설명을 덧붙이자면.” “우리 가문은 타고난 장사꾼이죠. 부자란 얘기고요. 대충 이해하겠죠?” “앞으로 잘 부탁해요!” 손을 내민 샤르마 커는 환한 미소와 뜨거운 눈망울에 숨이 가빠질 정도였다. 설유아의 하얗고 예쁜 얼굴은 인도에서는 좀체 볼 수 없는 얼굴이었다. 있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상위 카스트에서 독차지했을 것이다. 샤르마 가문까지 내려올 리가 없다. 그래서 지금 샤르마 커는 자신의 뜨거운 욕망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설유아를 유린하고 싶은 충동이 마음속에서 들끓었다. 브라흐마 아부가 오늘 밤 준비한 이 임무와 선물이 그는 더없이 마음에 들었다. “샤르마 커, 안녕하세요.” 하지만 설유아는 샤르마 커가 예상하는 것처럼 손은 내밀지 않고 미소로만 답하며 여전히 하현의 팔짱을 낀 채 입을 열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도 소개할 사람이 있어요.” “이분은 내 남자친구 하현입니다.” 설유아도 바보가 아니었다. 사회생활이 몇 년째인데 이런 분위기를 읽지 못할 수가 있겠는가? 그녀는 진작부터 자신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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