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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8장

섬나라 염류 고수 야규 로쿠로는 이를 악물었다. 그는 잠시 눈꼬리를 매섭게 뽑아내며 애써 냉정을 되찾으려고 했다. 동시에 그는 자신이 최선을 다해 섬나라 염류의 비장의 무기를 시전한다면 눈앞의 이 대하 놈을 물리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이놈이 이렇게 강할 수 있단 말이야?” 섬나라 음류인 카타가와 시미즈는 벌린 입을 좀처럼 다물지 못했다. 그녀는 원래 무카이 마오가 섬나라 음류의 구겨진 자존심을 어떻게 세우는지 보려고 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무카이 마오가 지다니! 키타가와 시미즈는 마음이 너무나 혼란스러웠고 도무지 지금 보고 있는 광경을 믿고 싶지가 않았다. 그리고 몇몇 섬나라 고수들도 모두 멍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눈앞의 상황을 도무지 믿지 못하겠다는 듯 연신 눈을 비볐다. 많은 사람들 속에 텐푸 쥬시로만이 그럴 줄 알았다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하현과 여러 번 맞붙어 호되게 당한 텐푸 쥬시로만이 하현의 무시무시함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신당류 종주인 그도 천 리 밖에서 생포당한 몸이라 망신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른 유파들도 자신처럼 망신당하는 꼴을 보고 싶던 차였다. 그러니 그가 어떻게 그들을 비난하며 나설 수 있겠는가? “솩!” 하현은 오른손을 뻗어 황실에서 선사한 칼을 천천히 문지르며 말했다. “역시 좋은 칼이군.” “섬나라 칼로 섬나라 짐승들을 베는 맛이 아주 일품이야...” “다음은 누구야? 누가 나설 거야?” 담담한 목소리였지만 눈빛은 천하를 내려다보고 호령하는 신령 같은 당당함과 강인함이 묻어 있었다. 섬나라 사람들은 그제야 흠칫 놀라며 서로를 쳐다보았다. 이제 그들 마음속에 들끓었던 분노는 온데간데없었다. 그들은 더 이상 하현에 대해서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무카이 마오를 보고 이를 갈았다. 특히 음류에서 온 고수들은 분노가 가득 서린 얼굴로 입을 열었다. “이 개자식이!” “감히 섬나라의 칼로 우리 섬나라 사람을 죽이려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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