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6장
키타가와 시미즈의 말에 하구천은 눈동자를 반짝였다.
“그렇게 실력이 좋다니 난 무카이 마오가 저 무식한 하현을 죽이기만을 기다리면 되는군!”
하구천은 누구든 하현을 죽여 주기만 하면 되었다.
주변 사람들은 하현의 실력에 놀랐지만 키타가와 시미즈의 말을 들은 후 하구천은 무카이 마오가 섬나라 음류의 복수를 위시해 하현을 무참히 베어버릴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순간 섬나라 사람들은 모두 무카이 마오를 바라보며 그가 금방이라도 하현을 두 동강 낼 장면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다.
“촹!”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무카이 마오는 손에 들고 있던 섬나라 장도를 힘차게 움켜쥐었다.
순간 맹수처럼 사나운 기운이 그의 눈동자에서 불을 뿜었다.
“하현, 조심해. 이건 섬나라 황실에서 하사한 검이야! 전설로만 전해지던 국검이라고!”
“온갖 피를 다 묻혀온 사나운 칼이야. 수많은 목숨들이 이 칼에 저세상으로 갔지!”
“이 칼이 스치기만 해도 목숨을 잃을 수 있어! 조심해!”
방금 무카이 마오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던 최영하가 입을 열었다.
하현은 최영하를 향해 담담하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럼 그 칼로 그를 가족들 품으로 보내주면 되겠군!”
“이 개자식이!”
하현의 말을 들은 무카이 마오의 얼굴에는 갑자기 험악한 기색이 역력했다.
절세의 검을 든 자기 앞에서 감히 하현이 함부로 입을 놀리다니!
순간 무카이 마오는 들고 있던 검을 그대로 올려 휘둘렀고 검은 하현 앞을 스치듯 지나갔다.
칼날이 번쩍이며 스쳐간 순간 길을 잃은 파리 한 마리가 그 자리에서 두 동강이 났다.
이 검은 날렵할 뿐만 아니라 멋있기까지 했다!
천하의 무공은 빠르고 거칠었다.
이 칼은 말 그대로 세상의 모든 칼을 발아래로 두는 존재 같았다.
“좋아!”
하구천 진영에서 하백진, 허민설 등이 참지 못하고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이 칼은 정말 멋졌다!
키타가와 시미즈는 더욱 감탄하는 얼굴로 무카이 마오를 우러러보았다.
그녀는 자신의 마음속에 품고 있던 영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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