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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5장

”뭐? 한 손? 손을 내놓으라고?” 맹효남은 속에서 악이 솟아올라 벼락같이 화를 내었다. “지금 한 말 꼭 지켜! 그대로 약속 지키라고!” “하루 만에 계약을 따내겠다? 흥! 만약에 당신이 하루 만에 계약을 따낸다면 당신이 나한테 손을 쓸 필요도 없어. 내가 직접 당신한테 내 손목을 갖다 바칠 테니까!” “그런데 만약 당신이 계약을 따내지 못한다면 당신들 두 사람 다시는 여기서 코빼기도 보이지 않길 바라!” “딱 그대로 지켜!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증인이야!” “말한 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짐승 새끼야! 알았어?!” 회의장 전체가 조용해졌다. 처음 만남이 이런 결말로 끝날 줄은 아무도 몰랐다. ... 30분 후 집행총재 사무실. 사무실은 단지 백여 평 남짓 큰 편은 아니었다. 급하게 준비한 관계로 안에는 별로 장식품도 없이 책걸상 한 벌과 소파 한 벌이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곳은 바다를 향해 있고 따뜻한 봄 햇살이 가득 들어와 하현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는 소파에 기대어 눈을 가늘게 뜨고 멀리 수평선을 담담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오늘 고마웠어.” 하수진은 손수 차 한 잔을 우려내어 하현에게 건넸다. “당신이 나서지 않았다면 아마 더 큰 손해를 봤을 거야.” “당신이 손해를 본다고?” 하현은 웃는 듯 마는 듯한 얼굴로 하수진을 힐끔 쳐다보며 말했다. “아마 당신은 어떻게 단숨에 그들을 제압할지 진작에 생각해 두었던 것 같은데?” “내가 당신을 도운 것은 당신의 계획을 좀 더 명확하게 진행하기 위해서였어.” “노부인 생신도 얼마 안 남았고.” 하수진은 소리 없이 웃으며 찻잔을 입으로 가져갔다. “내가 들은 바에 의하면 이시카와 그룹은 상대하기 쉽지 않아.” “이시카와 가문은 이시카와 그룹 전체를 장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 그들이 만든 제품은 세계를 휩쓸고 있어.” “게다가 이시카와 가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정계에 진출해 있어. 이시카와 집안사람이 대구에서 섬나라 대사관 대표로 앉아 있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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