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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2장

”자료를 보니 섬나라 이시카와 그룹은 자국 내에서 3위권도 안 되는 평범한 그룹이었습니다. 가전제품 영역에서 조금 성장을 보였을 뿐인데 이 정도로 호들갑을 떨 일입니까?” “당신들은 항도 재단 사람으로서 크게 말하면 항도 하 씨 가문을 대표하고 대하를 대표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섬나라 사람 몇 명도 제대로 상대하지 못하면서 여기서 으르렁대고 잘난 척할 수 있습니까? 게다가 하 총재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워요?” “그런 말을 한 사람이 재단에 남을 이유가 있습니까?” “매년 수억씩 받는 연봉은 뭐 거저 주는 거랍니까?” 하현이 앞으로 나와 오른손으로 맹효남의 얼굴을 툭툭 쳤다. “자기가 능력이 부족해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생각되면 여기서 나가세요. 남 탓하지 말고!” “알아들었습니까?” 하현이 자신의 뺨을 툭툭 건드리자 맹효남은 치욕스러움에 온몸을 덜덜 떨었다. 하지만 그는 감히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 여기서 하현에게 대든다면 계속 두들겨 맞을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항도 재단에서 쫓겨날 수 있다는 두려움이 밀려왔기 때문이다. 항도 재단이 그에게 매년 안겨주는 수억 원의 연봉을 도저히 내려놓을 수 없었다. 하수진은 흥미로운 듯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맹효남을 압박하는 하현을 지켜보았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더니 오늘 맹효남이 딱 그 꼴이 난 것이다. 만약 맹효남을 제압하지 못한다면 그녀의 집행총재 자리도 안전하지 못하다. 몰아붙이는 하현의 행동 스타일은 그녀가 마음속에 품은 방향과 딱 일치했다. 어쨌든 오늘 하현을 이 일에 끌어들인 건 정말 잘한 것 같았다. “그만!” 뺨을 맞은 맹효남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얼굴을 가린 채 몇 발짝 뒤로 물러섰고 얼굴빛이 몹시 좋지 않았지만 여전히 기세는 꺾이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 총재, 대체 뭘 어쩌려는 겁니까?” “오늘 그 자리에 막 올라왔는데 지금까지 재단을 위해 힘써온 사람을 이렇게 홀대할 거예요?” “도대체 하고 싶은 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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