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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1장

맹효남은 화가 나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개자식! 나한테 쓰레기라고 한 것도 모자라 감히 우리 임원들한테 쓰레기라고?!” “아주 우리한테 미움을 사고 싶어서 안달인 모양이지?” “항도 재단을 한번 뒤엎어 버리고 싶은 거야 뭐야?” “총재도 이렇게까지 우릴 건드리지 못하는데 네까짓 놈이 무슨 자격으로 우리 앞에서 이렇게 날뛰는 거야?” “잘 들어. 하 총재 때문에 이시카와 그룹과의 계약이 틀어졌어! 이건 그냥 넘길 수가 없는 문제야!” “똑똑히 들으라구!” “퍽! 퍽!” 하현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양손을 들어 맹효남의 뺨을 때렸다. “그냥 넘길 수가 없다고요?” “당신들한테 미움을 산다고요?” “날뛰어?” “왜? 내 말에 불복하는 겁니까? 아니면 하 총재의 말에 의문을 제기하는 겁니까?” 하현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서류 한 장을 꺼내 탁자 위에 탁 펼쳐 보였다. “마케팅 부서의 가장 기본적인 직책은 다른 회사랑 합작하고 일감을 끌어오는 겁니다!” “항도 재단같이 규모가 큰 회사에서 총재가 해야 할 일은 전반적인 상황을 통제하는 거죠.” “일개 섬나라 작은 회사와 대리점 계약하는 것에도 총재가 나서야 한다면 도대체 마케팅 부서에서는 뭘 하는 거예요?” “차라리 물러나는 게 더 낫지 않아요?” “이런 대리점 계약 건에 당신이 사인을 할 권한이 있다는 건 그만큼의 인센티브를 받는다는 얘기죠!” “인센티브 받는 만큼 열심히 했어야죠!” “당신이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 건 당신이 무능하기 때문입니다!” “아니, 오늘 마케팅 부서에서 계약을 따내지 못한 걸 가지고 총재를 찾아온다면 그럼 내일 재무 부서에서 돈이 없으면 또 총재를 찾아오겠네요?” “한마디로 말해서 이 일을 당신네 마케팅 부서에서 할 수 있으면 하는 거고 할 수 없으면 깨끗이 물러나는 겁니다!” “맹효남 당신이 그렇게 잘났고 배짱이 두둑하면 지금 당장 나가도 좋아요. 내가 책임지겠습니다. 3개월치 월급을 위약금으로 드리죠.” “꺼지세요! 어서 꺼지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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