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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0장

사여빈이 이 점을 어찌 모를 수가 있겠는가? 하문준이 이 일에 나서면 절대 해결될 수 없다는 걸 당연히 알고 있는 그녀였다. 그러자 그녀는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 “하구천, 지금 문주를 압박하는 거야?” 하구천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사여빈, 아니야. 오해야!” “내가 어찌 문주를 압박할 수 있겠어?” “난 문주를 존경하고 흠모할 뿐 다른 감정은 없어!” “다만 난 문주님의 큰 기대를 받을 자격이 없어. 동생들을 잘 교육시키지도 못했어. 그래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해!” “모든 것은 다 내가 잘못한 거니까 다른 사람을 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 “하구봉 사건은 이미 가문 집법당으로 이관되어 처리 중이야. 집법당 쪽에서 공평하고 공정하게 처리한 후 공개적으로 결과를 전달해 줄 거야.” 사여빈은 냉랭한 표정으로 말했다. “당신이 유죄인지 아닌지, 당신들이 연루되어 처벌을 받게 될지 어떨지는 내 소관도 아니고 문주님 소관도 아니야. 오직 집법당이 결정할 일이야!”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당신들은 이곳에서 문주를 압박하고 석고대죄하고 있어!”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이야? 뭘 하려는 거냐고?” 사여빈도 바보가 아니다. 그녀의 눈동자는 매섭게 하구천의 얼굴을 향했다. 그의 마음을 이미 간파한 것이다. “당신 도대체 무슨 꿍꿍이로 이런 연극을 하는 거야?” “내가 이렇게 나서야만 했어?” “하구천, 좋은 말로 할 때 그냥 돌아가.” 하구천은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사여빈, 다 내 잘못이라니까! 벌은 내가 받아야 해!” “벌을 받아야 할 사람은 나라고! 문주께서 날 벌하지 않으시면 노부인을 찾아가 벌을 내리라고 할 거야!” “노부인은 분명 우리에게 벌을 내리실 거야!” “하구천, 지금 당신 해 보자는 거야? 노부인을 이용해 우릴 협박하는 거냐고!?” 사여빈은 불같이 화를 내며 얼굴을 붉혔다. 멀리서 기자들이 슬금슬금 접근하는 모습이 사여빈의 시야에 들어왔다. 기자들도 슬슬 흥분하기 시작하는 듯했다.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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