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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6장

당난영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가 잠시 후 얇은 입술을 깨물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하현, 당신은 역시 보통 사람이 아니군.” “당신이 다 알아챘으니 나도 더 이상 숨기지 않겠어.” “십 년 전 아들을 낳았지. 그렇지만 생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요절하고 말았어.” “내 생애 가장 큰 고통이었지!” “수년간 항도 하 씨 가문에서는 아무도 그 일을 거론하는 사람이 없었다네.” “어디서 들었든, 짐작에 불과하든 한 가지만 묻겠네. 내 병을 어떻게 치료할 생각인가?” “내 아들을 다시 살려낼 수 있겠는가?” 어느새 당난영의 얼굴에는 자조하는 빛이 역력했다. 그녀는 죽은 아들을 되살려야만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방법을 써도 모두 허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현은 담담하게 말했다. “말씀드렸다시피 부인께서 내 요구를 들어주신다면 분명히 부인의 병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당난영은 미심쩍은 눈빛으로 차갑게 말했다. “만약 내가 허락한다면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하현은 단호하게 대답했다. “부인께서 허락해 주신다면 반드시 해결할 것입니다.” “항도 하 씨 가문이 얼마나 대단한 가문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감히 부인을 속이고 이런 일을 감행하고자 한다면 부인은 얼마든지 제 목숨을 끊어 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현재까지 부인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한번 해 보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당난영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가 나지막이 말했다. “하현, 내가 당신의 요구를 들어준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아는가?” “하구천과, 아니 심지어 항도 하 씨 가문과 맞서겠다는 의미야!” “그렇게 큰 대가를 치러야 해? 꼭 그렇게 해야 하는가?” 하현이 엷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분명 그럴 가치가 충분히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 믿습니다.” 당난영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약속하지. 하지만 자네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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