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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8장

하현은 여전히 시큰둥한 얼굴로 주위를 한번 돌아보며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섬나라 음류가 대하에 와서 원수를 갚겠다고 나에게 덤볐어. 난 그에게 공평하게 싸울 기회를 주었고.” “그렇게 싸워 그가 죽었어.” “당신들이 그를 위해 복수에 나서겠다면 난 말리지 않아.” “어쨌든 내가 당신들을 다 죽여 버리면 되니까.” “어차피 당신들은 별 쓸모도 없어.” “하현! 죽여 버릴 거야!” 한 음류 고수가 분노에 가득 찬 목소리로 외쳤다. 그는 섬나라 장도를 움켜쥐고 앞으로 돌진하며 이리저리 칼을 휘둘렀다. 사정없이 바람을 베어버렸다! 칼 솜씨가 병왕급 실력은 되어 보였다. 하현은 잠시 표정이 어두워졌다가 손에 남은 부러진 칼을 들고 휘둘렀다. “푹!” 순간 칼자루는 상대방의 가슴에 떨어졌고 섬나라 병왕급 검객의 눈이 초점을 잃었다. 땅에 떨어지는 순간 그는 피를 펑펑 쏟아내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전신!” 그는 자신을 이렇게 쉽게 격파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았다. 그렇다면 하현은 전신임에 틀림없다. 그렇지 않으면 절정의 병왕인 그가 단칼에 이런 처참한 모습이 될 리가 없었다.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자 병왕의 마음에 절망이 무겁게 내려앉았다. 미야타 신노스케의 패배가 상대의 저속한 수단 때문이 아니라는 걸 깨달은 것이다. 미야타 신노스케는 정말로 실력이 부족했던 것이다! 절정의 병왕이 죽지 않고 숨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하현은 오히려 흥미로운 듯 유심히 그를 살폈다. 미야타 신노스케 밑에 이런 고수가 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절정의 병왕이라고 하나 하현은 섬나라 사람들에게는 어떤 자비도 베풀지 않았다. 그는 오른발을 디디며 그대로 날아와 병왕의 목구멍을 향했다. 섬나라 병왕은 절망적인 얼굴로 허공을 바라보았다. 이미 그의 목숨은 경각에 달렸다는 걸 알았던 것이다. 어떻게 이런 공격을 막아낼 수 있겠는가? “차장!” 병왕이 눈을 감고 죽기를 기다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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