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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7장

”탁!” 원여옥이 갑자기 손가락을 튕기자 어디선가 원 씨 가문 경호원 십여 명이 밖에서 들어왔다. 이 경호원들은 흑주인이 아니라 남양인이었고 하나같이 왼손에는 총, 오른손엔 칼을 휘두르며 냉랭한 표정으로 하현을 노려보았다. 경호원들은 순식간에 흩어져 사방으로 하현을 빙 둘러쌌지만 섣불리 손을 쓰지 않고 매서운 눈초리로 쏘아보기만 했다. 하현은 이마를 살짝 찡그리며 원여옥이 또 무슨 일을 하려는지 예의 주시했다. 원여옥은 차가운 미소를 입가에 떠올리며 말했다. “이놈은 솜씨가 예사롭지 않으니 잘 지켜봐야 할 거야!” “이놈이 함부로 움직이면 바로 양유훤을 죽여 버려!” “둘이 분명 간통한 사이일 거야!” 이 말을 듣고 하현의 안색이 일그러졌다. 만약 원여옥의 손에 양유훤이 죽는다면 오늘 자신이 한 모든 일은 무의미해질 것이다. 하현이 양유훤을 구하려고 하자 원여옥은 하현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바로 양제명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양유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원여옥, 도대체 무슨 짓을 할 작정이야?!” “무슨 짓을 하려고?” 원여옥은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스승님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하려고 그러지! 당연한 거 아냐?” “당신들 두 사람이 나쁜 마음을 먹고 스승님을 이렇게 비참한 꼴로 만들었는데 남양의 전신이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는 모습을 어찌 제자로서 보고만 있을 수 있겠어?”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 싶으실 텐데, 내 손으로 직접 보내드려야지.” 원여옥은 마치 자신이 옳은 행동을 하는 것처럼 그럴싸하게 말했다. 하현은 이 말을 듣고 담담하게 말했다. “양 어르신의 극야한독은 이미 내가 다 제거했어.” “그의 몸도 곧 정상으로 돌아와 다시 예전의 전신의 실력을 되찾으실 거야.” “그의 체력으로 봤을 때 앞으로 몇십 년은 더 사실 거고!” “그러니까 당신 함부로 행동하지 마!” “뭐? 함부로 행동하지 말라고?” 원여옥은 헛웃음을 지으며 한껏 비아냥거리는 표정으로 하현을 힐끔 쳐다보았다. “항성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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