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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5장

젊은 여자는 원여옥의 발길질에 나뒹굴며 양유훤이 있는 곳에 부딪혔다. 자신의 심복 중 하나가 눈앞에서 발길질 당하는 모습을 보고 천성이 선량한 양유훤은 자기도 모르게 손을 내밀어 젊은 여자를 부축하려고 했다. 그러나 양유훤이 오른손을 뻗는 순간 세상에 닳고 닳은 젊은 여자는 갑자기 한 줄기 험악한 표정을 지었다. 양유훤은 흠칫 놀라며 무의식적으로 뒤로 물러섰지만 반 박자 늦었다. “퍽!” 젊은 여자는 발을 들어 양유훤을 향해 발길질을 했다. 그러자 그 여자의 발이 양유훤의 오른손 손목을 딱 쳤다. 양유훤은 오른손에 전해오는 고통에 그만 손에 들고 있던 총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양유훤이 너무 놀라 어안이 벙벙한 사이 그 젊은 여자는 양유훤의 허리를 발로 걷어차 양유훤을 뒤로 날려버렸다. 원여옥은 이 모습을 보고 간악한 미소를 입가에 떠올렸다. 용 씨 가문 경호원은 양유훤이 떨어뜨린 총을 얼른 주워 들고 양유훤을 겨누었다. 순식간에 형세가 역전된 것이었다. 양유훤은 온몸을 짓누르는 통증 때문에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분노에 가득 찬 눈빛으로 입을 열었다. “원여옥, 이렇게 뻔뻔하고 음흉한 여자라니!” 그리고 나서 양유훤은 자신에게 발길질을 한 심복 여자에게 차가운 눈길을 돌렸다. “추단아, 내가 널 심복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날 이리 배신하다니!?” 양유훤이 분노하는 모습을 보고 원여옥의 표정은 더욱 득의양양해졌다. “파렴치한 사람도 아니고 배신자도 아니야!” “추단아는 내가 원래 심어놓은 첩자였어.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었지.” “우리 원 씨 가문 자제에게 일이 닥친 것, 누군가가 양제명을 살리고 있다는 거, 나 다 알고 있었어.” “당신들 남양파가 일개 무리에 불과하다고 믿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너무 날뛰게 놔둘 수는 없지!” “당신은 남양파의 우두머리로 남아 양제명이 죽기를 기다렸다가 그의 비책과 심법술을 얻으면 되지 않겠어?” “그런 다음 추단아가 그걸 쥐도 새도 모르게 훔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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