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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4장

원 씨 가문 경호원들끼리 서로 눈을 마주치며 우물쭈물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탕!” 양유훤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총알이 원여옥의 머리카락을 스치며 벽면에 꽂혔다. “내가 말했을 텐데!” “앞으로 나서면 바로 죽여 버릴 거라고!” 매의 발톱 같은 매서운 양유훤의 눈빛이 원여옥 일행을 노려보았다. 얼음으로 조각한 사람처럼 그녀의 온몸에서 차가운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모두 물러서! 당장 꺼지라구!” 자기 혼자 몸으로 상대를 제압할 방법이 없다고 해도 양유훤은 주저하지 않고 상대를 향해 방아쇠를 당길 것이다. 원여옥은 양유훤의 기세에 깜짝 놀랐고 얼이 반쯤 나간 얼굴로 양유훤을 쳐다보았다. “양유훤, 당신 정말 고집불통이구만. 만약 이러다가 양 어르신이 돌아가신다면 어떻게 책임질 거야?” “남양 3대 가문에는 어떻게 설명할 거야?” “당초에 모두가 당신을 믿었기 때문에 양 어르신을 항성에 데려왔을 때 아무도 당신을 난처하게 하지 않았어!” “그런데 지금 당신이 하는 짓은 정말 실망스러운데.” “당신을 막지 않은 게 정말 후회될 정도야!” 원여옥은 정말로 후회가 되는 듯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방금 들어오자마자 하현을 쏴 버렸어야 했다. 지금부터는 절대 아까처럼 머뭇거리지 않을 것이다. 양유훤은 차갑게 입을 열었다. “뒤에 있는 사람은 내 할아버지야. 지금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고.” “우리 양 씨 집안 일이야. 그런데 언제부터 당신네 원 씨 집안이 감 놔라 배 놔라야?” “원 씨 집안이 그럴 자격이 있어?” “아무 자격 없잖아!” 원여옥은 비아냥거리며 대답했다. “양유훤, 당신 뭐야?” “내가 양 어르신의 제자라는 걸 잊었단 말이야?” “한번 스승은 평생의 아버지라는 말도 몰라!” “그런 면에선 내가 너보다 항렬도 높은 거야! 알겠어?” “내가 이 일에 관여할 자격이 없다고?” “우리 원 씨 집안 자식들에게 일어난 일, 당신 아직 나한테 설명도 하지 않았어!” “그런데 뭐? 날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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