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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3장

원여옥의 경호원들이 지체 없이 하현을 향해 돌진했다. 그러나 이 구역의 주인은 양유훤이었다. “탕탕탕!” 하현이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양유훤은 이미 원여옥이 들고 있던 총을 빼앗은 후 몸을 둘려 하현의 앞을 가로막고서 방아쇠를 당겼다. 돌진하던 경호원들이 피를 뿜으며 땅바닥에 쓰러졌다. 이를 본 다른 경호원들은 서로의 눈을 마주 보며 난감한 기색을 드러내었다. 원여옥은 눈앞에 펼쳐진 상황에 눈이 뒤집힐 지경이었다. 남양국에서는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원여옥이었다. 그런데 감히 자신의 눈앞에서 자신의 경호원들이 픽픽 쓰러지는 꼴을 보다니! 원여옥은 매서운 눈빛으로 입을 열었다. “이년이! 네 할아버지를 죽이겠다면 그뿐이지 감히 우리 원 씨 가문을 공격해?” “이봐, 양유훤도 함께 붙잡아. 감히 반항이라도 할라치면 바로 쏴 버려!” “나중 일은 다 내가 책임지겠어!” “내가 너같이 덜떨어진 여자 어떻게 못할 것 같아?” 원여옥의 명령이 떨어지자 원 씨 가문 경호원들이 다시 앞으로 나섰다. 이번에는 모두 허리에 차고 있던 총을 들고 하나같이 살벌한 표정을 지었다. “원여옥, 말 그렇게 함부로 할 거야?” 양유훤이 원여옥의 이마에 총을 겨누며 싸늘한 표정으로 말했다. “만약 당신 사람들이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간다면 난 당신을 죽일 거야. 함께 죽는 거야!” “당신이 먼저 죽을지, 내가 먼저 죽을지 이따 보면 알겠지.” 양유훤의 위협에 경호원들은 몸을 움찍거리며 얼른 걸음을 멈추었다. 경호원들은 표정이 굳을 대로 굳어 완전히 겁에 질린 얼굴이었다. 손가락을 방아쇠에 걸고 있는 양유훤의 감정이 매우 격앙된 것 같아서 숨도 쉴 수 없이 아찔한 상황이었다. 만약 지금처럼 그녀를 계속 자극한다면 정말 모든 것을 무릅쓰고 총을 쏠 수도 있는 것이다. 앞장서 있던 원여옥의 얼굴빛도 확 변했다. 그녀는 경호원들에게 멈추라는 손짓을 할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이렇게 죽을 수는 없지 않은가? 하현은 두 여자의 싸움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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