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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4장

”그리고 그건 강 씨 집안의 지분이지 당신네 최 씨 집안 지분이 아니야.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그들을 설득한다는 거야?” “아니면 당신 뒤에 있는 배후가 이미 너무 겁을 먹은 나머지 다른 사람한테 욕을 먹을망정 모든 것을 스스로 내걸었단 말이야?” 허민설은 냉랭한 눈빛으로 최문성을 노려보았다. 자신에게 달콤한 뭔가를 던져 주고 뒷일을 도모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으며 그의 표정에서 무언가를 알아채려고 유심히 최문성의 표정을 살폈다. 그러나 최문성은 아무런 기색도 보이지 않은 채 그저 무덤덤한 얼굴로 천천히 입을 열었다. “허민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다시 한번 묻겠어. 당신 도대체 나와 이 거래를 이어갈 의향이 있는 거야?” 허민설은 최문성에게 천천히 다가와 그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말했다. “이렇게 좋은 조건이라면 당연히 해야지. 하지만 아쉽게도 난 정말 강옥연을 감금하지 않았어!” “감금했더라도 당신 뒤에 있는 배후가 이렇게 통 크게 선심을 써서 강옥연을 데리고 가려는데 내가 직접 그 배후와 담판을 짓는 게 더 재미있지 않겠어?” “당신 배후에 있는 그 사람, 아무리 총명하고 배포가 크다고 해도 이 항성과 도성 바닥에서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을 걸!” “그러니까 내 말은 그 사람, 너무 순진하다는 거지!” “나오지도 못하고 당신을 앞세워 담판을 지으려 하다니! 그냥 다른 사람 다 필요 없고 그 사람 나오라고 해!” 허민설의 안색이 차갑게 굳어졌다. 오늘 이 모든 것은 결국 하현을 위해 준비된 것이었다. 하지만 하현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어떻게 쉽게 최문성과 거래를 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그녀는 하찮은 최문성 따위는 그녀와 직접 담판을 지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최문성은 심호흡을 하며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허민설, 당신은 내 체면 따위 봐 줄 마음이 없다는 거지?” “당신 체면은 당연히 세워 줘야겠지.” 허민설은 샴페인 잔을 쥐고 앞으로 나섰다. “당신 체면을 봐서 고아신 일은 내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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