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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8장

하현은 차분하게 가라앉은 얼굴로 말했다. “강 지회장님, 그들은 당신을 저들이 키우는 개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문을 닫아걸고 개를 풀어 날 물어 죽이려고 합니다.” 장묵빈은 하현의 말을 듣고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눈을 치켜떴다. 그는 하현을 노려보다가 마른침을 삼키며 강학연에게 말했다. “강 지회장님, 오해입니다! 오해!” “우리가 총교관의 칼을 도둑맞고 나서 하도 경황이 없어서 그런 말을 한 거예요!” “부디 절대 마음에 담아 두지 마십시오...” “퍽!” 강학연은 손바닥으로 장묵빈의 얼굴을 내려쳐 땅바닥에 넘어뜨렸다. 그런 다음 손수건을 꺼내 손바닥을 닦으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담담하게 말했다. “법을 지키지 않는 흉악무도한 놈들은 혼이 나야지! 여봐라! 잘 들어! 지금 당장 이놈의 손발을 부러뜨려!” 강학연은 장묵빈을 설득해 하현에게 사과하라고 종용할 마음이 없었다. 하현같이 단호한 사람 앞에서 사과만으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강학연은 잘 알고 있었다. 어쨌든 하현은 용문주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자다. 강학연은 금세 뭔가 심상찮은 냄새를 맡았다. 용문주가 하현을 후계자로 양성하려고 점찍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예리하게 알아차린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지금 하현에게 더 많은 인정을 베풀어야 뒤탈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현 하나 구하자고 집법당에 대항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하현을 위해 몇몇 소인배의 얼굴을 걷어차는 것은 분명 엄청난 이익으로 돌아올 수지맞는 장사였다. 강학연의 말을 듣고 몇몇 키 큰 용문 사람들이 올라와서 장묵빈을 끌고 가서 손발을 부러뜨리려고 했다. “강 씨! 당신은 장묵빈한테 이런 짓을 할 수 없어요!” 마리아는 장묵빈의 노국 영주권을 꺼내들며 제지하고 나섰다. “이 야만인들아, 똑똑히 봐! 우리 장묵빈은 이미 노국 사람이야!” “강 씨, 감히 당신이 우리 장묵빈을 건드린다면 그건 나와 우리 노국을 건드리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퍽!” 마리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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