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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5장

하현은 장묵빈 앞으로 다가가 오른손을 들어 손에 들고 있던 보이차를 장묵빈의 얼굴에 부어 버렸다. “아! 아!” 갑작스러운 하현의 행동에 장묵빈은 비명을 질렀다. 그는 온몸을 부르르 떨며 몸서리쳤다. 다른 사람들이 이치를 따지려고 할 때 그들은 폭력을 썼다. 다른 사람들이 폭력을 쓰려고 했을 때 그들은 말도 안 되는 이치를 들먹였다. 어떻게든 다른 사람의 머리를 밟고 올라서야 하고 어떻게든 이득을 보려는, 말 그대로 부잣집 도련님의 뻔뻔한 행태 그 자체였다. 그러나 장묵빈은 자신이 다른 사람한테 이런 비참한 몰골로 당할 줄은 몰랐다. 오늘 그는 제대로 이치를 따지는 사람을 만난 것이다. 순간 장묵빈의 마음속에는 감당하지 못할 두려움마저 떠올랐다. 그러나 두려움은 이내 사라지고 노국 황실의 위엄 서린 자신감이 그의 가슴을 가득 채웠다. 그는 노국 황실에게 이런 수모를 당하는 건 얼마든지 참을 수 있었지만 대하인한테 이런 대접을 받는 건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 어떻게 대하인이 자신을 모욕할 수 있단 말인가? 그는 무릎을 꿇고 굽신거리며 서양의 개가 될지언정 아무리 번듯하다고 해도 대하인의 간판으로는 살고 싶지 않았다. “하 씨, 지금 당신은 폭력을 휘두르며 다른 사람을 해치고 있어! 모든 사람들이 다 증인이고 이게 증거야!” 장묵빈은 이를 갈며 자신의 머리에 붙은 찻잎을 가리켰다. “당신, 이제 죽었어!” 하현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이제 죽었다고?” 말을 하면서 그는 조롱하듯 손바닥을 마음대로 휘저었다. “퍽!” “그럼 이건 뭐야?” “퍽!”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되는 거냐구?” “퍽!” “왜? 뺨 몇 대 때렸어. 그게 내 책임이야?” “퍽!” “당신은 대하인인데 염치도 모르고 서양의 개가 되려고 해. 당신이 서양의 개가 되든 말든 그건 나와 아무 상관없어. 하지만 내 앞에서 위세를 부리는 것은 못 참아. 그건 당신 잘못이야!” “퍽!” “우리 대하인들은 그동안 고군분투 끝에 우수한 민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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