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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4장

장묵빈이 나서자 마리아도 덩달아 냉소적으로 내뱉었다. “난 노국 황실 사람이야. 내가 당신이 내 물건을 훔쳤다고 말하면 훔친 거야!” “당신은 나한테 변명할 자격 따위 없어!” 하현은 한숨을 내쉬며 차가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그렇게 말하는 당신들은 나한테 이렇게 따질 만한 근거라도 있어?” “따질 만한 근거가 있냐고?” 장묵빈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당연히 있지!” “잘 들어. 우리 마리아가 당신이 훔쳤다고 말했지. 그럼 그런 거야! 우리 마리아가 아니라고 하면 아닌 거고! 그런 거라고, 알겠어?” “지금 당장 물건을 내놓지 않으면 죽여 버릴 거야!” 말을 마치며 장묵빈은 누군가에게 손짓을 했고 십여 명의 경호원들이 목을 좌우로 비틀며 앞으로 나섰다. “자, 당신들이 말도 안 되는 이치로 날 덤비니 나도 더 이상 당신들을 상대로 이치 따위 따지지 않아도 되는 거지?” 하현은 단호한 얼굴로 말했다. “당신이 감히?” 장묵빈은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어떻게? 감히 날 때리기라도 하겠다는 거야? 잘 들어. 당신이 감히 날 건드린다면 당신 가족은 그날로 저세상 가는 거야!” “퍽!” 하현은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한 발짝 앞으로 나서더니 장묵빈의 얼굴을 세차게 내리쳤다. “앗!” 장묵빈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뒷걸음질쳤고 그 바람에 경호원들 몇 명도 같이 넘어졌다. 하지만 그 역시 인물은 인물이었다. 장묵빈은 다시 일어나서 얼굴을 감싸쥔 채 하현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이놈! 개자식! 감히 날 건드려? 똑똑히 들어, 너...” “퍽!” 하현은 다시 한번 더 장묵빈의 얼굴을 세게 내리쳤고 장묵빈의 몸은 공중으로 날아올랐다가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근거리에 있던 마리아는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달아오른 채 버럭 화를 냈다. “개자식! 감히 우리 자기를 때리다니! 당신은 이제 끝장이야! 이건 국제 사건이라구! 이 일을 반드시 서방 언론에 알려서 당신 그 낯짝을 폭로해 버릴 거야!” “반드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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