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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3장

하현은 깜짝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성이 용 씨라고?” “대하 10대 가문 중 하나인 그 용 씨 가문?” “그래서 좀 일이 복잡해졌어요. 용 씨 가문일 뿐만 아니라 항렬상 용문주와 같은 연배이고 심지어 용문주가 형님이라고 불러야 한대요.” 하현은 동리아의 설명을 듣고 헛웃음을 터뜨렸다. “이것 참 재미있군. 용문주의 일가 형님이 집법당의 부당주라니. 관계 한번 복잡하군.” “하지만 공송연은 이 용문주의 형님뻘 되는 사람을 앞세워 지금 우릴 상대하려 하고 있어.” “그녀는 내가 집법당의 체면을 봐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고 있는 거지. 정말로 이런 상황을 끝내고 싶다면 가장 먼저 이런 수작부터 멈추어야지.” “그런데 그녀는 굳이 용오정을 항성으로 오게 만들어 용오정의 신분으로 우릴 제압하려 하고 있어!” “아쉽게도 공송연은 너무 쉽게 생각했어. 용오정 같은 인물이 날 제압할 수 있었다면 난 벌써 몇 번이고 죽었을 거야.” 하현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천천히 입을 열었다. “공송연이 그릇이 그리 큰 사람은 못 되는 모양이야.” “용문의 공송연이 이 정도밖에 안 된다니, 참.” “정말 별것 아니군.” 동리아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런데 하현, 당신은 그래도 조심 또 조심해야 해요.” “공송연이 하는 짓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용오정은 일찍부터 항성에서의 인맥이 두터워요.” “용문에서 출세해서 권세를 좀 잡았다 싶은 사람들은 모두 그를 존경한다고요.” “그리고 용문 항도 지부도 있으니 그들을 무시해서는 안 돼요. 항성과 도성은 지리적으로 특별한 관계에 있으니까요.” “용오정이 체면을 차리지 않고 용문 항도 지부의 인원과 역량을 뽑아 당신을 상대한다면 일이 정말 복잡해져요.” 동리아는 잠시 한숨을 내쉬었다가 이내 다시 말을 이었다. “그렇지만 하현, 당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우리 동 씨 집안이 당신 편에서 든든하게 지원해 줄 테니까.” 하현은 실실 웃으며 말했다. “리아야, 너야말로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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