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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6장

10여분 후, 총을 든 수사팀장 일행들이 몰려들어 모든 사람들을 통제했다. 그 외에도 열두 명 이상의 언론 기자들이 몰려왔다. 모두 피 냄새를 맡은 상어처럼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다. 오늘 밤 이 뉴스는 항도 하 씨 가문과 홍성, 섬나라 음류 등에 관한 것이었다. 어떤 전개로 흐르는 이야기든 뉴스의 헤드라인으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렇게 많은 거물들이 엮인 일이라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기 때문이다. 항성 경찰서도 감히 사익을 위해 법을 어기며 사건을 처리할 수 없었고 반드시 공적으로 일을 잘 처리해야 했다. 항성과 도성에서 그 누구에게도 비길 데 없는 신분인 하구천도 꼼짝없이 걸려들고 말았다. 이 순간 도저히 빠져나갈 방법이 없었다. 언론의 감독 하에 항성 경찰서의 수사관은 어떤 조사든 간에 공평함과 정의를 위시해야 했다. 곧이어 백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두 구룡성 경찰서로 보내졌다. 한 사람 한 사람 심문을 시작했다. 이미 중상을 입고 죽어 가는 사람들도 놓치지 않았다. 하현은 구룡성 경찰서로 연행되었다. 그러나 경찰서로 오는 내내 그의 표정은 흔들림이 없었다. 그는 하구천에게 일격을 가하기 위해 일부러 이런 일을 벌였다. 항도 하 씨 가문이 항성과 도성에서 얼마나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항성과 도성의 법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혹시 법 위에 또 다른 법이 존재하지는 않는지 보기 위함이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최영하는 향기로운 차향을 풍기며 취조실로 들어왔다. 하현 앞에 찻잔을 내려놓으며 그녀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하현, 어젯밤 전화 한 통으로 벌집을 쑤셔 놓았군!” “항도 하 씨 가문 사모님이 발끈해서 전화를 하셨어. 항성 관청 최고 책임자에게 전화를 걸어 하구천을 왜 억류했느냐고 몰아세웠지.” 하현은 경찰서에서 제공해 준 아침을 먹으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 전설의 항성 관청 청장이 겁 좀 먹었겠는데?” “겁은 무슨 겁을 먹어? 밖에 얼마나 많은 기자들이 깔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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