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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3장

하현의 뒤편에는 몇몇 용전 항도 지부 정예들이 매서운 눈초리로 홍성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었다. 만약 정예들이 한꺼번에 발사를 시작한다면 상대는 아마 80% 이상 피해를 입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용전 항도 지부 정예들은 사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다. 저들은 속으로 하현을 건방지고 오만한 사람이라고 은근히 비방하고 있었다. 그들은 홍성이 용전과 같이 규칙과 이치를 따지는 집단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총 몇 자루로 홍성을 제압하려고 하다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지? “탕탕탕!” 양측에서 동시에 수십 발의 총성이 마주쳤다. 라이온 킹은 갑자기 얼굴빛이 변하며 몸에 지니고 있던 칼을 꺼냈다. 그녀는 땅바닥에 몸을 굴려 최문성 쪽으로 다가갔고 매서운 눈빛에는 살기가 가득 솟구쳤다. 이윽고 그녀는 단번에 휘둘렀다. 그녀의 칼은 아무렇게나 공격하는 것 같지만 최문성의 가장 큰 허점을 노리며 공중에서 칼춤을 추었다. 서슬 퍼런 살기가 뱀의 혓바닥처럼 칼 위에 넘실거렸다. 날카로운 칼은 최문성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을 정도였다. 라이온 킹은 극강의 스피드로 최문성에게 칼을 휘두른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이 수법을 피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놀라서 그저 혼비백산할 것이다. 하지만 최문성은 더욱 침착한 표정을 지으며 양손에 칼을 쥔 채 단칼에 내려쳤다. 그래, 함께 죽어 보자구! 만약 라이온 킹이 계속 이런 식으로 공격해 나온다면 그녀가 최문성을 죽임과 동시에 최문성의 칼이 그녀를 두 동강 낼 것이다. 현란하지 그지없는 최문성의 칼솜씨에 라이온 킹은 소름이 끼쳤고 순간 안색이 급변하며 하현을 힐끔 쳐다보았다. 그녀의 눈에 이글이글 살의가 불타올랐다. 최문성은 이전에 이 정도 실력까지는 아니었다. 그러나 하현이 몇 가지 충고해 준 것을 제대로 파악하자 최문성은 훨씬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최문성은 지금 죽기로 덤비고 있지만 그녀는 그렇지 못했다. 그녀는 홍성의 고수였다. 매일 호화로운 차와 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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