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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장

”이런 방자한 놈!” 라이온 킹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항성과 도성을 종횡무진 누빈 그녀였다. 최고의 가문도 라이온 킹이라는 이름 앞에서는 겸손한 태도를 보여왔다. 그 이름만으로 항성과 도성에서는 거칠 것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젊은 애송이 같은 놈 따위가 감히 눈앞에서 자신을 모욕하다니! 라이온 킹도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하기 싫어서 바람처럼 곧장 앞으로 달려 나와 하현 앞에 섰다. 동시에 그녀는 하현의 멱살을 잡고 부숴버리려고 했다. 그러나 하현은 조금도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그녀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라이온 킹이 발톱을 드러내며 하현의 목에 가까이하려는 순간 날카로운 기운이 솟아올랐다. 생각지도 못한 날카로운 기운에 그녀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움찔 놀라 몸을 돌렸고 허공으로 날아올라 오른손으로 칼을 막았다. “촤창!” 무서운 파동이 장내로 퍼지면서 모든 사람들의 옷과 머리카락이 펄럭였다. 사람들은 순식간에 일어난 상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문성이라는 부잣집 도련님이 이렇게 대단할 줄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역시 모든 사람이 병왕이라고 불릴 만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 전설의 당도대다웠다. 도성의 부잣집 도련님이 당도대에 갔다 온 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이런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칼 솜씨가 이 정도일 줄은 정말 아무도 몰랐다. 최문성은 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하현 앞에 몸을 세우며 당당한 눈빛을 보였다. 라이온 킹이 손을 흔들자 그녀의 손에 있던 금장갑이 날카롭고 거북한 마찰음을 내었다. 그러자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하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젊은이, 병왕을 믿고 그를 당신의 경호원으로 삼았나 본데, 자신이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내가 이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최 씨 가문을 멸망시킨 다음에 네놈의 뼈도 가루로 내 주지!” 라이온 킹도 분명 하현의 실력을 모르는 것 같았다. 그녀는 젊은 애송이가 무슨 힘이 있으랴 생각했다. 최문성의 비호에 의지해 감히 분수도 모르고 날뛰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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