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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장

순간 후루타 타카이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무카이가 저런 모습으로 입에 거품을 물 줄도 몰랐고 심지어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숨을 헐떡거릴 줄도 몰랐다. 도저히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깜짝 놀라기는 진홍두도 마찬가지였다. 만약 무카이가 자신의 눈앞에서 죽기라도 한다면 섬나라 음류들의 원한을 어찌 감당해야 좋을지 앞이 캄캄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진홍두는 하현을 두려워하고만 있을 수 없었다. 그녀는 이를 악물며 발악을 했다. “이놈아! 내가 1분 줄 테니까 당장 무카이를 살려내!” “그렇지 않으면 무참히 널 베어버릴 거야!” 하현은 어깨를 으쓱하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래?” “그러면 한번 해 보시지. 당신이 날 어떻게 무참히 칼로 베어버릴 거야?” 말을 마치자마자 하현은 ‘탁'하고 손가락을 튕겼다. 그 소리에 무카이는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지며 눈이 튀어나오고 입과 코에서는 피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표정은 흉악하기 그지없었고 언제 목숨을 거두어도 이상할 것이 없어 보였다. 진홍두는 처참한 무카이의 모습을 보며 더욱 눈이 휘둥그레졌다. 하현에게 발악을 해 보려던 진홍두의 의지마저 무참히 꺾였다. 이때 현장의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던 하구천은 뭔가 깨달은 듯 담담하게 말했다. “무카이는 원래 심장 질환이 있어서 파란 알약을 먹었어. 저놈이 손가락을 튕기니까 그 소리가 심장을 자극했을 뿐이야.” “무카이가 파란 알약을 삼켰기 때문에 저런 것이지 다른 사람한테는 아무 소용이 없어.” 하구천은 정말 머리가 비상한 인물이었다. 겉모습에 쉽사리 속지 않았고 한눈에 진상을 알아본 것이다. 하구천은 말을 마치며 한숨을 내쉬었다. 하현이 정말 대단한 인물이라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손가락 하나 튕기는 것만으로도 현장을 초토화시켜 버리다니. 넋이 나간 듯 서 있던 화소혜도 아까 무카이가 파란 알약을 삼켰던 때를 떠올렸다. 무카이가 파란 알약을 삼켰을 때 정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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