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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1장

진홍두의 심드렁한 표정을 보고 건달들은 입가가 파르르 떨렸다. 사실을 분명하게 말하지 않으면 오늘 살아서 이곳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심호흡을 하고 겁먹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게 그러니까 그놈은 무카이 도련님이 좋아하는 여자를 빼앗아갔을 뿐만 아니라 1번 룸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도련님을 데리고 오라고 했어요.” “만약 우리가 능력이 있다면 당장 자신을 건드려도 좋다고 큰소리를 치고 갔어요!” “그리고 카메시타 형님이랑 다른 형님들도 몇 명 생포되어 끌려 갔구요. 카메시타 형님은 허리가 부러져 처참하기가 이를 데 없었어요!” “아가씨, 우리 실력이 보잘것없었던 것이 아니라 그놈이 워낙 강했다구요!” “우리 체면이고 뭐고 봐주지 않았어요!” 홍성에서 주먹깨나 쓴다는 건달들이 이 말을 듣고 하나둘 서로의 눈을 마주 보며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구룡성 이곳은 예로부터 건달들의 놀이터 같은 곳이었다. 날고 긴다는 건달들이 다 모여 있다. 홍성은 이 지역에서 절대적인 발언권을 가지고 있는 세력이었다. 그런데 머리에 총을 맞지 않은 이상 어떻게 함부로 홍성 사람들을 이 모양 이 꼴로 만들어 놓을 수가 있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홍성 귀빈의 허리까지 부러졌다니 이것은 죽자고 덤비는 놈의 짓이다! 건달들은 생각만 해도 그놈을 당장 쳐죽이지 못해 안달이었다. 그놈뿐만 아니라 그 뒤에 있는 가문과 세력들까지 모조리 절단 낼 것이다. 홍성 건달들은 한다면 하는 사람들이었다. 냉담한 표정을 짓고 있던 무카이는 카메시타의 허리가 부러졌다는 얘길 듣고 갑자기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우리가 섬나라 음류라는 걸 말했어?” “말했습니다.” 그 건달은 황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홍성뿐만 아니라 무카이 도련님 이름도 말했어요. 무카이 도련님이 섬나라 음류라고 말했는데도 그놈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어요.” “제 생각에는 그놈이 일부러 우리를 건드리려고 그러는 거 같아요!” 건달의 말에 무카이의 입가에 뜻 모를 미소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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