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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6장

하현은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나한테 이치를 따지려는 거야?” “좋아. 당신들이 이렇게 이치를 따지고 드니 나도 당신들한테 이치대로 말해 주지!” “간소민이라고? 내가 왜 양 씨 가문 노부인과 양호남, 양신이를 데리고 가려는지는 안 묻는 거야?” “그들이 무슨 죄가 있는지 알고 싶지 않아?” “아니면 원 씨 모녀의 말만 듣고 나한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고 싶은 거야? 나를 괴롭힐 작정으로?” 간소민은 냉소를 흘리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양 씨 가문 세 사람이 사람을 죽였든 불을 질렀든, 그 어떤 나쁜 짓을 했든 그건 나랑 아무 상관이 없어.” “그들이 이 배에 올라탄 이상 난 그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거야!” “여기선 누구도 내 앞에 와서 함부로 굴 수 없어!” “관청에 신고하고 싶으면 해! 고소하고 싶으면 해! 하지만 여기서 당신이 행패를 부릴 자격은 없어!” “게다가 지금 당신의 행동은 우리 대하의 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거야!” “간단히 말해서 당신은 지금 꼼짝없이 잡히거나, 아니면 나중에 총에 난사되어 죽거나 둘 중 하나일 거야!” 하현은 심드렁하게 웃으며 냉담하게 말했다. “듣자 하니 당신이 금정 사 씨 가문 사람이라던데 말이야. 금정 간 씨 가문은 항성과 도성의 일에는 관여하지 못해.” “당신네 간 씨 가문 사람들은 이곳에서 함부로 위세를 떨면 안 되지!” “그래?” 간소민은 냉소를 흘리며 한 발짝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 하현의 귀에 대고 조그마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당신은 세상 물정을 모르는 거야? 아니면 머리가 모자란 거야?” “당신 설마 5대 문벌이 본디 한 가지에서 뻗어 나왔다는 걸 모르는 거야?” “금정 간 씨 사람들이 항성과 도성에 오면 당연히 항도 하 씨 가문에서 우리 뒤를 봐주는 거야!” “내가 여기에서 당신 같은 사람 한 명 죽이는 데는 전화 한 통이면 끝나!” 하현은 눈썹을 치켜세우며 말했다. “협박하는 거야? 항도 하 씨 가문? 아이구 무서워라!” “뭐지? 지금 날 비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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