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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5장

한참이 지나고 모든 사람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때, 누렁이 신선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70여 년 전, 북산마을에 살던 심마니 한 명이 나를 구해주었지...” 누렁이 신선의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모든 사람은 그와 북산마을에 얽힌 사연을 알게 되었다. 때는 70여 년 전, 북산마을이 아직 매우 가난했을 때였다. 그때의 누렁이 신선은 이제 막 수련의 단계에 들어선 한낱 족제비에 불과했다. 어느 날, 산에서 뱀에게 휘감긴 그를 한 임씨 성을 가진 심마니가 구해주었다. 그 심마니는 당시 산속에서 길을 잃었고, 그를 데리고 다니며 구해준 은혜로 길을 안내해 달라고 부탁했다. 누렁이 신선은 그 부탁을 들어주었고, 심마니에게 길을 안내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백년 된 산삼까지 찾아주었다. 그러자 심마니는 매우 기뻐하며, 누렁이 신선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산을 내려갈 때 꼭 다시 찾아오라고 당부했다고 했다. “너는 영기가 깃든 누렁이 신선이구나. 듣자 하니, 너희 누렁이 신선들은 수련을 거듭해 요괴가 되면 인간에게 보답을 요구한다고 하던데, 보답을 받으면 인간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지. 나는 네가 그럴 자질이 있다고 본다. 그러니 네가 수련을 어느 정도 마치면 나를 찾아와라. 내가 반드시 너를 도와주마!” 심마니는 그때 농담처럼 말했지만, 누렁이 신선은 그의 말을 마음 깊이 새겨두었다. 그 말은 심마니와 누렁이 신선 사이에 인연을 심어주었다. 그 후 70년 동안, 누렁이 신선은 산속에서 열심히 수련하는 한편 몰래 심마니를 보호해 주기도 했다. 심마니는 누렁이 신선이 백년 산삼을 찾아주고 돈을 벌게 되자, 마을 사람들과 함께 부유해지길 바라며 그들에게 산삼 채취와 재배를 가르쳤다. 누렁이 신선은 처음에는 심마니만을 보호했지만, 점차 마을 사람들까지 보호하기 시작했다. 그는 마을 사람들이 오래된 산삼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돕고, 자신이 도력을 길러 그들에게 산속의 에너지를 이용해 산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렇게 북산마을은 점차 유명해졌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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