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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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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7화

하지만 이진기도 이렇게 체면을 많이 세워주는 일일수록 더욱 조심하고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그와 표천왕과의 관계는 괜찮은 편이지만 이가성과의 관계는 깊지 않으며 신분 격차도 너무 컸다. 그리고 이만기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해서 거의 접촉해 본 적이 없었다. 그저 이은강에 대한 인상이 평범했고, 이 사람은 극히 매우 이기적인 효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한명 한명이 모두 상대하기 쉽지 않다. 이진기의 체면을 세우려고 4대 가문을 모두 초청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건 곽천영이 큰 힘을 썼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진기가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했다. 곽천영이 온화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우리 사이에 이 정도 일로 너무 예의 차릴 필요 없어.” “이번 일은 우리가 네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높이 샀기 때문이야. 그리고 일전의 홍콩에서 주식 시장 프로젝트를 이끌어 우리 4대 가문을 도와줬잖아. 이번에 이렇게 갚는 거지.” “그리고 올림픽 유치 성공 파티라는 큰 행사에 참석하는 건 우리에게도 큰 이득이지.” 그러고는 곽천영이 의미심장하게 한마디 덧붙였다. “네 큰 계획은 지금까지 아주 잘해 오고 있어. 이번 일은 너에게 기회이자 시험이 될 거야, 사소한 문제가 전체 계획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까 항상 신중하게 일 처리 해야 한다.” 이진기는 이 말을 듣고 마음이 움찔거렸다. 곽천영 같은 지위를 가진 사람이 아무런 의미 없는 말을 할 일은 없기에 분명 이런 말을 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저번 홍콩 주식 시장의 위험이 있었을 때 이진기는 곽진규에서 4대 가문 중 내부자가 있을 것 같고 의심했던 말이 생각났다. 곽천영의 말을 들어보면 실마리가 잡힌 거 같긴 한데, 자신이 알아차리지 못한 부분이 있던 걸까? 표천왕? 이가성? 아니면 이만기? 이진기는 고개를 저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지 않고 곽천영에게 말했다. “알겠습니다. 항상 주의할게요.” 곽천영이 웃으며 말했다. “너무 마음에는 두지 마. 넌 아직 젊고 이제 성장하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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