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7화
이진기는 덤덤하게 말했다.
“이미 소식 들은 줄 알았는데 이제야 안 거야? QC 엔터 회장도 그렇게 마음대로 하는 건 아닌가 보네.”
임이천은 이를 갈았다.
하지만 확실히 그랬다. QC 엔터 회장은 비록 그이지만 임씨 집안 내에서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진 사람이 많다. 그래서 그 사람들은 QC 엔터에 본인들의 내부자들을 심어 놓았다.
이렇게 큰일을 이제야 자신에게 보고한 걸 보면 분명히 누군가 중간에서 방해한 것이다.
차가워진 표정으로 임이천이 말했다.
“이진기, 감히 QC 엔터를 건드려? 너 정말 죽고 싶나 보네.”
이진기가 담담하게 말했다.
“네가 SN 엔터를 건드렸을 때 이 정도는 예상했던 거 아니야? 난 단지 적당히 반격한 것뿐이야.”
“왜? 너만 날 공격할 수 있고 난 널 공격하면 안 돼? 세상에 그런 법도 있나?”
임이천은 분노가 차올라 웃음이 터졌다.
“너 따위가 뭐라고 감히 공격해? 내가 널 상대한 건 네가 잘못을 모르니까 알려준 거야! 다 네가 자초한 일이야!”
“우리 임씨 집안에서 공격한다는 걸 알면 알아서 포기하고 찾아와서 무릎 꿇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는 거 모르는 사람도 있나? 이진기 네가 뭐라고 감히 반격해?”
이진기는 냉담하게 임임천을 바라보며 말했다.
“미안하지만 난 자존심이 센 놈이라 당하고 가만히 있는 건 할 수가 없어.”
임이천은 흉악하게 웃으며 이진기를 손가락질하며 말했다.
“그래, 고집 세네! 두고 봐! 마지막에 용서를 비는 사람이 누굴지!”
말을 마치고 임이천은 어두운 표정으로 몸을 돌려 갔다.
QC 엔터의 주가 변동은 이미 그의 마음을 경계 태세로 만들었다. 그는 이진기가 정말로 QC 엔터를 건드릴 거라고 생각도 못 했고, 심지어 이렇게 과감하게 할 줄은 정말 생각 못 했다.
지금 그는 바로 돌아가서 이번 일을 처리해야만 한다.
또한 이진기의 오만함에 대한 징벌도 반드시 내려야 한다!
호텔 문밖을 나온 임이천은 즉시 전화를 걸었다.
“나야, 임이천”
“이진기가 우재준이랑 친한 사이라고 하던데...... 우재준한테 매운맛
![](/images/book/appLock.png)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