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6화
호텔 객실에서 이진기와 곽안우는 잔을 부딪쳤다.
“지금 순리대로 보면,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은 막 내려진 거라 아직 이렇게 일찍 선수촌과 기타 경기장의 건설 계획은 시작하지 않았을 거예요. 진규 삼촌이 어떻게 지시하셨어요?”
곽안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사실 아직 모든 계획이 세워지지 않았어. 하지만 이건 반드시 우리가 따내야 하는 일이니까 아빠 뜻은 일찍 가서 얼굴 좀 보이고 우리 쪽 태도를 취하자는 거지.”
“그리고 우리처럼 이런 의향이 있는 사람들은 상부에 계획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어.”
“상부 의견은 지혜를 모으자는 걸 거야. 결국 이렇게 거대한 경기장인데 한두 회사만으로는 설계도 못 끝낼 거야. 하지만 모든 경기장은 반드시 최고로 정교해야 한다고 했어.”
“그래서 각 회사마다 보고서를 제출하는 건데, 예를 들면 입지 선정을 설계하는 이런 부분들을 보고서에 작성할 수 있는 거야. 위에서는 분명하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 회사의 설계가 채택되면 큰 이득이 있을 거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
이진기는 말을 듣고서 눈을 번쩍이며 말했다.
“지금 설계도 있어요?”
곽안우는 솔직히 말했다.
“이렇게 큰일은 반드시 전문 설계팀을 찾아 잘 설계해야 하는데 최고 수준의 설계팀이 많지도 않고 스카우트해가려는 사람들도 너무 많아. 우리 집안에서도 인맥으로 몇 명 연락하긴 했는데 아직 확정하진 않았어.”
이진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때 가서 나한테 좀 말해줘요. 내가 도움이 될 수도 있는 방법이 하나 있으니까요.”
전생의 둥지, 워터 큐브, 올림픽 선수촌 등의 모든 설계도가 자신의 머릿속에 존재한다.
현실적인 조언을 거친 가장 적합한 설계도가 이진기에게 있으니 큰 자신감이 있었다.
자신이 전생의 설계도를 제출하기만 하면 반드시 채택될 것이다.
“설계에 대해서도 알아?”
곽안우는 의심스럽다는 듯 물었다.
이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설계는 잘 모르지만 방법은 있어요.”
곽안우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을 하려다 핸드폰이 울렸다.
모르는 번호라 곽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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