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0화
저 사람은 바로 1층에서 자신이 화를 내며 내쫓았던 이진기였다.
“아까 그 촌놈 아니야?!”
마크는 무의식적으로 중얼거렸다.
이때 이진기는 이미 임명현의 안내를 받으며 회의실 정중앙으로 향했다.
조금 있으면 임명현은 회사를 이진기 팔 것이다. 그래서 임명현은 눈치껏 행동했다. 비록 지금 아직은 자신이 회장이지만 이진기 뒤에서 반 걸음 뒤처져 걸으면서 이진기의 앞으로 HY 엔터테인먼트에서의 지위를 부각시켰다.
마이크를 받은 임명현은 여전히 이진기의 젊음에 놀란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
“오늘은 아쉽기도 하지만 훨씬 기쁜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과거의 HY엔터테인먼트는 사라지게 되지만, 바로 오늘 새로운 HY엔터테인먼트가 탄생할 것입니다.”
임명현의 말솜씨는 아주 좋았고 개막사를 한 후 바로 이어서 말했다.
“오늘 전 HY엔터테인먼트 회장 신분으로서 여러분들께 마지막 사항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Y엔터테인먼트는 바로 제 옆에 있는 이진기 대표가 인수할 것이고, 이진기 대표가 앞으로 여러분을 이끌고 더 멋진 곳으로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이어서 서명식이 있었고, 밑에 앉아 있던 사람들의 마음과 상관없이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서명을 마치고 서로 서류를 교환하자 이진기는 정식으로 전액 출자하여 HY엔터테인먼트 지분 100%를 인수해 자동적으로 이사회 의장과 회장을 겸임하게 되었다.
임명현은 마이크를 이진기에게 건네주고 자신도 내려갔다.
회의실의 최고 높은 자리에 서서 안색이 각양각색인 회사 사람들을 바라보며 이진기는 미소 지었다.
“안녕하세요, 임 회장님의 신뢰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저는 임 회장님을 대신하여 계속 HY엔터테인먼트를 정상에 올려놓을 것입니다.”
이 말은 이진기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의 등극을 알리는 말이다.
또다시 큰 박수 소리가 울렸다.
“하지만 오늘 이 회의는 우리 내부의 회의인데 지금 이 자리에 HY에서 아무 직무도 맡지 않고 HY와 계약한 연예인이 아닌 사람이 있나요?”
이진기의 말에 아래에서 몇 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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