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화
오히려 방해만 될 수 있는 곽안우는 바로 이진기에게 던져졌다.
그래서 이진기가 호텔로 돌아갔을 때, 이진기가 <아시아 경제 주간>과 인터뷰를 하러
간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바로 놀러 가려는 마음을 접었다.
“대박, <아시아 경제 주간>이라니! 거기 엄청 유명한 곳이야!”
“거기서 인터뷰하는 사람들은 모두 대단한 사람들뿐이야. 예를 들면 우리 아빠도 한번 인터뷰 한 적 있어. 그런데 그렇다 해도 뭔가 특별한 인터뷰는 들어 본 적 없었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라운지에서 곽안우는 흥분된 얼굴로 이진기에게 말했다.
“그렇게 좋으면 곽 이사님이 인터뷰할래요?”
이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곽안우는 어두운 얼굴로 화를 내며 말했다.
“됐어, 내가 거기에 실릴 수만 있으면 우리 아빠가 꿈에서도 웃을걸. 사람은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고 했어...... 자기 자신을 아는 게 중요해.”
“불가능한 건 없어요.”
이진기는 곽안우가 풀이 죽어 있는 모습을 보고 한마디 건넸다.
이진기의 전생의 기억에 따르면 후에 곽안우는 정말 <아시아 경제 주간> 실린다. 그러나 그것은 그가 잘못을 고치고 다이빙 여왕과 결혼한 후의 일이다.
말하는 사이에 여자 한 명과 남자 두 사람이 황급히 호텔 라운지로 들어왔다.
남자 두 사람은 설비를 메고 있었고 여자는 심혈을 기울여 메이크업을 해서 상당히 아름다웠다.
짧은 단발머리에 커리어우먼 같은 정장 차림, 짙은 화장은 하지 않아서 더욱 상쾌해 보이는 외모의 그녀가 바로 홍콩 최고의 여성 진행자 중 한 명인 정옥령이다.
“이진기 대표님, 안녕하세요. 저는 <아시아 주간 정보>를 대표해 대표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할 정옥령입니다.”
많은 사건 사고들을 경험했고 대단한 사업가들과의 인터뷰도 해본 정옥령은 역시 대범했고 쉽게 호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이진기는 웃으며 악수를 하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자리에 앉은 후 정옥령이 말했다.
“이진기 대표님이 바쁘시다는 건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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