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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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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화

잭이 다시 이진기를 만났을 때 그는 이를 갈며 당장이라도 이진기를 향해 달려들고 싶었다! 곽씨 집안에서 돌아온 후 잭이 들었던 말은 온통 이진기에 대한 칭찬과 자신에 대한 비웃음뿐이었다. 어떤 입싼 놈이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곽씨 집에서 그가 이진기를 조롱했던 일을 모두 퍼뜨렸다. 잭은 서른 살 이전에는 소설 속 주인공과 같은 천재로 살다가 그 일이 있은 후 순식간에 소설 속 악역이 되어버렸다...... 잭은 사무실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다. 그는 이번 일 때문에 홍콩 바닥에서 큰 망신을 당했으니 앞으로 절대 자신과 일하려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펀드 매니저에게 투자자가 없다는 것은 산송장과 다를 봐가 없다. 잭은 심지어 다른 나라로 이직할까도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곽안우가 자신을 찾는다며 사람을 보내왔다. 곽안우가 부른 이상 잭은 감히 거부할 수 없었다. 그런데 와서 보니 루프탑에서 푸른 하늘을 등지고 파라솔 아래에 앉아 하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이진기가 있던 것이다. 설령 잭이라 할지라도 이진기의 외보와 분위기는 군계일학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사람은 출신이 좀 비천해서 그렇지 만약 홍콩의 어느 명문가에서 태어났다면 이미 하늘로 올라갔을 것이다. 잭은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새 이진기과 곽안우 앞에 도착했다. “앉아.” 이진기는 비어 있는 한자리를 가리켰다. 잭은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날 계속 망신시키고 싶어서 부른 거지? 그럼 바로 시작해. 이기면 왕이고 지면 도적이라고 했어, 나도 변명 같은 건 안 할 거지만 앉을 필요까지는 없어.” “망신?” 곽안우는 불쾌감을 드러내며 음흉하게 말했다. “망신은 무슨, 넌 아직도 파악이 안 되는 거야? 네가 정말 뭐라도 되는 줄 아나 봐? 우리가 얼마나 바쁜 줄 알아? 처리할 일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는데 너 하나 망신 주려고 없는 시간 빼서 나온 줄 알아? 본인이 그렇게 대단한 사람인 거 같아?” 잭은 욕을 듣자 이를 악물고 분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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