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6화
진 잭은 말없이 즉시 이진기를 위해 이 공고를 찾아 화면에 띄웠다.
“MG 투자 은행이 M 국 중앙은행으로부터 총 1000억 달러의 무이자 대출을 받았으며, 대출 기간은 1년이다. 또한 MG 투자 은행은 세계은행 자금을 통해 총 3000억 달러의 대출을 받았다. MG 투자 은행은 이 4000억 달러를 위험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며, 이 초대형 투자는 M 국 산업부의 승인을 받았다.”
공고를 읽은 진 잭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누구나 알듯이 세계은행은 M 국이 운영하는데,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 하는 건 정말 뻔뻔하군. 정말 둘 다 하겠다는 거군. M 국 정부가 투자하는 거라고 솔직하게 말하지 그랬나. 무이자 대출이라니, 정말 뻔뻔하기 짝이 없군!”
분노한 진 잭과 달리 이진기는 침착하게 말했다.
“그들이라면 해결하기 쉬워.”
그러나 진 잭은 이진기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잠시 멍하니 있다가 다급하게 말했다.
“진기 대표, 이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야? 4000억 달러의 현금은 우리를 무너뜨리기에 충분해. 우리 현재 손에 있는 돈은 그들이 한 번에 받은 돈보다 적어. 게다가 MG 투자 은행은 세계 3대 투자 은행 중 하나로, 돈이 가장 부족하지 않은 곳이지. 지금 문제가 너무 심각해.”
그러자 이진기는 의자에 기대어 말했다.
“맞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진짜 문제가 아니지. 가장 큰 문제는 돈이 충분하지 않다는 거야. MG 투자은행이 최소 4000억 달러의 현금 흐름을 가지고 우리와 경쟁하려 한다면,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현명하지 않아. M 국 정부가 MG 투자 은행에 공식적으로 돈을 주어 시장을 구제하려는 명분을 주었지만, 여기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 만약 MG 투자 은행이 이 돈으로 자사 주식을 산다면 어떻게 될까?”
이진기의 말에 진 잭은 멍하니 서 있었다.
이진기는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
“모든 인수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MG 투자 은행과 국제 자본이 서로 싸우게 두자. 우리는 그들의 주가를 떨어뜨리기만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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