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5화
게이츠의 폭발적인 분노에 같은 사무실에 있던 다른 고위 임원들은 숨을 죽이고 있었다.
헨리가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회장님, 우리의 자금이 이미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계속 자사주를 매입하려면 이사회 승인을 받아야 하고 또 추가로 자금이 필요합니다.”
“전에 내가 투입한 돈은 어디 갔죠?”
게이츠는 차가운 눈빛으로 물었다.
“이미 이전에 자사주 매입에 다 썼습니다. 아쉽게도 많은 주식을 얻지 못하고 전부 유동 자금에게 빼앗겼습니다.”
헨리는 고개를 숙인 채 게이츠의 얼굴을 바라볼 엄두도 내지 못했다.
탁-
게이츠는 한 손으로 책상을 세게 내리쳤다. 게이츠는 자신의 분노를 억누르려고 애쓰고 있었다.
비록 개인적으로 돈이 많지만, 대부분은 자신이 소유한 위소프트 주식에 반영되어 있을 뿐, 순수한 현금은 많지 않았다. 게다가 지금 회사에 투자를 더 하고 싶어도, 게이츠가 원한다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회사는 이사회와 주주들이 있고, 어떤 주주가 추가로 투자를 하게 되면 다른 주주들의 지분이 희석되는 문제가 생긴다. 이는 매우 민감한 문제이다.
지난번 투자도 게이츠는 위소프트 창립자의 권위와 신분을 이용해 겨우 통과시켰다. 이번에 또다시 투자를 강행한다면 다른 주주들이 동의할 리가 없었다.
“게이츠 회장님, 다른 주주들과 상의해 같이 자금을 조달하는 게 어떨까요?”
헨리는 게이츠의 고민을 읽고 제안했다.
게이츠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시간이 없어요. 더군다나 다른 주주들은... 흠, 홀딩스 주식회사는 우리 네 번째로 큰 주주인데 지금 파산 절차를 밟고 있어요. 그들의 결정을 얻지 못한다면 강행해도 문제가 남을 겁니다.”
헨리와 다른 고위 임원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난감해했다. 모두가 손발이 묶인 상황이었다.
그때, 게이츠는 짜증스럽게 손을 휘저으며 말했다.
“됐어요, 다들 나가세요. 이 문제는 내가 해결할 방법을 찾을 게요.”
모두가 나간 후, 게이츠는 몇 걸음 걸어 다니다가 전화기를 들고 한 번호를 눌렀다.
“나야. 한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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