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0화
M 국 주식 시장이 개장하기 직전, 유명한 대기업들이 일제히 주식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소식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았다. 현재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은 이들 대기업의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훨씬 낮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지점이 주가 최저점인지는 불확실하기에 지금 매수하면 중간에 매수하거나 심지어 고점에서 매수할 수도 있다는 점이 문제였다.
어쨌든,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실제 여유 자금으로 주식을 거래하지 않는다.
그들도 자금을 계속해서 운용해야 하며, 주식이 2년 혹은 3년, 더 나아가 그 이후에 오를 것임을 알고 있어도 대다수는 그 주식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상승 폭이 불확실하고, 장기 투자 기간이 너무 길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정적인 수익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차라리 보장된 금융 상품을 선택한다. 주식 시장에 돈을 넣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은 돈으로 큰 이익을 빠르게 얻으려는 투기자들이다.
그래서 이 소식에 대해 시장은 큰 변동이 없었고, 오히려 모두가 조용히 지켜봤다. 그들 모두 한세븐 펀드를 주목하고 있었다.
지금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은 한세븐 펀드가 M 국 주식 시장의 최대 장악자라는 것이다. 따라서 반응을 살필 주체도 한세븐 펀드였다.
한세븐 펀드는 기다리지 않고 대응했다. 한세븐 펀드는 위소프트와 AP 회사를 포함한 대기업들의 주식 매입 계획에 단순하고 강력한 반응을 보였다.
대량 매도!
지금의 한세븐 펀드가 대량 매도에 나서면, 그 위력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서브프라임 시장에서 벌어들인 2,100억 달러를 포함하여, 현재 한세븐 펀드가 보유한 자금은 3,000억 달러에 육박한다.
이것이 어떤 개념일까? 이를 환산하면 H국 화폐로 180조 원을 넘는다. 만약 한세븐 펀드가 지금 모든 자금을 회수한다면, 한순간에 한세븐 펀드는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의 벤처 캐피탈이 될 것이며, 자금력 면에서 강력한 회사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전제 조건은 한세븐 펀드가 이 자금을 분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돈은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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