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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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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4화

이철기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말했다. “그렇다면 내일 그들이 준비하는 기자회견은 눈속임 용일 거야. 앞서 확정된 협력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그리고 X시 주식이 너무 많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려는 거겠지.” 그러자 허웅이 히죽 웃으며 말했다. “우리가 무서울 게 뭐 있나, 진희 회사가 시장 전체의 하락을 막을 수가 없잖아? 그럴 일은 절대로 일어날 수 없어. 우리가 통제하는 X시 상장 회사들부터 일단 부정적인 소식을 터트리자. 지난 분기, 지난 회계 연도에 얼마나 손실이 났는지, 부채가 얼마나 많은지, 미래 전망이 얼마나 나쁜지 같은 소식을 퍼뜨리면 주식은 자연히 떨어질 거고, 우리가 매도하면 X시 주식은 절대 버티지 못할 거야.” 그러나 이철기는 허웅을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철기는 이 일이 이렇게 간단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지만, 이미 활을 떠난 화살이었다. 게다가 주도권은 이철기의 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가성과 다른 두 명의 가주 손에 있었다. 이철기가 의견을 낼 수는 있겠지만, 이미 많은 대가를 치렀고 현재로서는 확실한 증거가 없는데 어떻게 이들을 막을 수 있겠는가? 두 시간 후, 이진기는 진해시에 착륙했다. 이진기가 급히 돌아온 이유 중 하나는 내일 주식이 개장하기 때문이었다. 국내는 물론이고 M 국 쪽에서도 진해 지휘 센터에서 직접 지휘를 맡아야 했기 때문에 진해시를 떠날 수 없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왕건혁이 하씨 가문의 사람들을 데리고 온 탓이었다. 하경문과 하경천은 진해시에 도착한 후 어디에도 가지 않고 공항에서 이진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진기를 향해 본인들의 성의와 겸손한 태도를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이진기는 진해시에 막 도착하자마자 하씨 부자를 만났다. 또한 이들 옆에는 당황한 표정의 왕건혁도 있었다. “진기 사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공항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하경문이 공손하게 다가오며 말을 꺼냈지만, 이진기는 손을 저으며 하경문의 말을 끊고 말했다. “알아요, 대지 회사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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