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에:: Webfic

제1917화

이번에 이진기가 X시로 급히 날아간 건 곽진규가 직접 공항에서 맞이한 탓이었다. “진기야, 정말 미안하게 됐네.” 곽진규가 만면에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어쨌든 X시는 곽씨 가문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이고, 이곳에서 이진기의 사람이 문제에 휘말렸으니 곽진규는 이진기에게 매우 미안해했다. 이진기는 손을 저으며 곽진규에게 말했다. “진규 삼촌, 너무 겸손하십니다. 이 일은 당신들과 상관없어요. 여러분은 말할 것도 없고, 저도 X시에서 김나희에게 손을 쓸 줄은 몰랐습니다.” 곽진규는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정말 예상치 못했어. 아마 그들도 우리가 생각하지 못할 거라고 판단한 것 같아.” 두 사람은 공항 출구로 향하면서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지금 상황은 어떠하나요?” 이진기가 물었다. “그 운전기사는 벌써 깨어나서 범인들의 인상착의를 그린 몽타주를 세 개를 제공했어. 지금은 X시 전역에 그 몽타주들을 배포하고, TV와 라디오는 계속해서 관련 소식을 보도하고 있고, 경찰도 가장 능력 있는 팀을 모아 X시 전역에서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어. 현재 가장 의심스러운 대상은 갱단이야. 운전사의 증언대로 그들의 외모, 복장도 갱단 구성원들의 특징과 행동양식에 부합하거든. X시는 이미 몇 년 전에 해방되었고 그때 대부분의 갱단이 소탕되었지만 큰 조직들은 자리를 잡고 합법적으로 변모했어. 더군다나 X시의 갱단 세력이 워낙 크고 복잡해서 아직 정확히 어느 갱단인지 특정할 수 없어. 그래서 아직 조사 중이야.” 곽진규가 말을 마친 후, 두 사람은 차에 올랐다. 차에 함께 탄 사람은 무표정한 유군과 모예린이었다. 특히 모예린은 김나희의 오랜 개인 경호원으로, 이진기와 유군 못지않게 김나희와 가까웠다. 이번에 김나희가 사고를 당한 건 그들 두 사람이 가장 자책하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휴가를 내고 김나희 곁을 지키지 못한 탓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했다. 곽진규의 말을 들은 이진기의 표정도 무표정했다. 이전 생애에서도, 이번 생애에서도 이진기는 X시 갱단과 거의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