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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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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3화

수술이 끝난 걸 확인한 곽안나와 오석정은 수술실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곧이어 주치의가 수술실에서 나왔다. 몇 시간 동안 큰 수술을 마친 의사의 얼굴에는 피곤함이 역력했지만, 두 사람의 방문에 조금도 소홀히 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주치의는 말할 것도 없고, 곽안나와 오석정이 도착하자 병원 원장과 두 명의 부원장까지 직접 나와 동행했다. 비록 주치의가 복부 총상 치료의 최고 전문가일지라도, 이 순간만큼은 자신을 내세울 엄두도 내지 못했다. “유 선생님, 환자 상태가 어떻습니까? 의식을 회복할 수 있습니까?” 곽안나가 바로 질문했다. 그러자 주치의가 마스크를 벗고 대답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환자의 체력이 강해서 우리의 응급처치 시간을 많이 단축시켰습니다. 의식 회복에 대해서는, 제 예상이 맞다면 곧 회복할 것입니다만, 지금은 아직 마취 상태로 약 10분에서 20분 후면 의식을 찾고 퇴실할 수 있을 겁니다. 그때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직접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곽안나와 오석정은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것은 몇 시간 동안 들은 가장 좋은 소식이었다. “고맙습니다, 유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나중에 당신과 당신 팀에게 성의를 표할 테니 거절하지 마세요.” 오석정이 말했다. X시는 다른 지방과 달리, 이곳에서 자본의 힘은 훨씬 노골적이었다. 특히 이곳의 좋은 병원은 모두 사립이기 때문에 병원이든 의사든 돈을 위해 일한다. 따라서 부유한 환자를 맞이하는 이런 형태의 성의가 X시에서는 불법이 아니라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주치의는 환하게 웃으며 푸짐한 선물을 받게 될 것을 더 기대했다. 사실 주치의는 곽씨 가문이나 표씨 가문 같은 대가문에 눈에 띄는 것을 더 중요시했다. 혹시라도 운이 좋아 그들의 개인 주치의가 된다면 그야말로 평생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테니까. 그때 병원장과 부원장들이 다가오자 주치의는 재치 있게 자리를 피했고, 환자가 깨어나는 대로 바로 보내 드리겠다고 말했다. “안나 아가씨, 석정 씨,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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