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에:: Webfic

제1910화

곽안나의 말이 격노하고 있던 곽안우는 조금이나마 이성을 되찾았다. 그리고는 곁에 있는 몇몇 친구들을 돌아보며 이를 꽉 악물고 말했다. “너희들도 이 일을 들었을 거야. 물론 너희들 중 몇몇은 김나희가 누군지 모를 수도 있지만, 돌아가서 본인들 아버지에게 물어보면 이 여자에게 변고가 생기면 안 된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야! 그러니,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모든 연락망을 동원해 김나희를 찾아 내. X시를 뒤집어 엎어놓는 한이 있더라도 김나희를 찾아야 해!” 곽안우의 말에 몇몇 도련님들이 서로 눈빛을 교환하고는 동시에 말했다. “안우 도련님, 걱정 마세요. 우리는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비즈니스나 계약 작성 같은 정식 일은 꿈도 꿀 수 없지만, 이 세상엔 절대로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놀이나 음식, 그리고 비틀린 방식에서 이들이 발휘할 수 있는 에너지는 확실히 주목할 만하다. 그렇기에 곽안우가 몇몇 친구들과 행동을 시작한 그 순간, 거대한 네트워크가 즉시 펼쳐졌다. 결과는 아직 모르겠지만, 소식이 퍼지고 확산되는 속도는 실로 놀라웠다. X시에 이미 조용히 자리를 잡고 원래 하던 일을 그만 두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던 수많은 조폭들이 연이어 소식을 접했다. X시에 큰 인물이 사람을 찾고 있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곽안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이진기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런 일은 이진기에게 숨길 수 없고, 숨겨서도 안 된다. 큰 문제 앞에서 곽안나의 입장은 분명했다. 이진기가 곽안나의 전화를 받을 때, 이진기는 옥건승과 이별 인사를 하고 있었다. 처리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이 많았기에 옥건승은 지금은 여러모로 바쁜 시기였다. H시에서 경제 포럼에 참석한 것만 해도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포럼이 마무리되자마자 바로 GJ시로 돌아가야 했다. 핸드폰이 진동하자, 발신자를 확인한 이진기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이진기는 분명 곽안나가 김나희가 X시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을 우회적으로 압박하는 전화라고 생각했다. 분명히 잇따른 훈계가 이어질 것이다. 곽안나의 뛰어난 언변을 생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