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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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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9화

직원이 사과할 틈도 없이 곽안나는 직원을 지나쳐 안으로 들어갔다. 소란스러운 댄스 플로어와 좌석 구역을 통과해, 곽안나는 비조홀 입구 문을 발로 걷어찼다. 활짝 열린 문 틈으로 복도의 불빛이 어두운 방 안으로 스며들었고, 여자들과 춤을 추고 있던 젊은 남자들은 욕을 내뱉으려다가 문 앞에 서 있는 곽안나를 보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곽안우 역시 그랬다. “너, 너 왜 왔어!?” 곽안우는 여자의 가슴에서 고개를 들며 믿을 수 없다는 듯 곽안나에게 말했다. 곽안나는 곽안우의 얼굴에 묻은 립스틱 자국과 옷차림이 흐트러진 여자들을 보며 화가 치밀었다. 이윽고 곽안나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이 여자들 좀 쫓아내. 그리고 오빠 친구들은 그냥 두고, 아직 쓸모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곽안우는 곽안나가 왜 이토록 화를 내는지는 몰랐지만, 곧바로 손짓을 하며 방 안의 여자들에게 말했다. “됐어, 오늘은 끝났어, 다 나가.” 그러나 팁을 받을 뻔했던 한 여자가 말했다. “안 돼요, 안우 도련님, 이 여자 누구예요? 왜 이 여자 말만 듣고 우리가 나가야 해요? 같이 놀고 싶은 거라면 같이 놀면...” 그 여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곽안우는 손찌검을 날렸다. 그리고는 멍 해진 여자를 향해 곽안우는 소리쳤다. “X친 년, 내가 나가라고 했잖아? 안 들렸어? 나가지 않으면 널 갈기갈기 찢어서 밖에 버릴 거야, 알아 들었어!?” 겁에 질린 여자는 눈물을 글썽이며 바로 달아났다. 다른 젊은이들도 상황을 보고는 자신들의 여자 친구들에게 잠시 나가 있으라고 했다. 순식간에 방은 조용해졌고, 네다섯 명의 남자가 마치 잘못을 저지른 아이들처럼 곽안나 앞에 줄을 서 있었다. 이때 곽안우를 나무랄 마음조차 없는 곽안우가 말했다. “오빠를 방해하러 온 게 아냐, 문제 있으면 이진기를 찾아가 불평해.” 곽안우는 당황하며 이진기가 곽안나를 감시하라는 걸 곽안나가 알게 된 줄 알았다. 곽안우가 의아해하며 말했다. “헤헤, 그게 이진기와 무슨 상관인데.” 곽안나가 차갑게 말했다. “내가 여기 온 건, 김나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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