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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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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1화

이진기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명주 타워의 최상층으로 직행했다. 그곳은 이번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경제 포럼이 열리는 반원형 회의장이었다. 미리 도착한 재벌들은 대부분 미리 소식을 듣고 엘리베이터 입구 주변에 모여들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정중앙에 선 이진기가 고개를 들고 당당하게 걸어 나왔다. 이진기의 뒤를 따르는 이들은, 이번 경제 포럼에서도 가장 최상위에 속하는 이경한과 반종현 등 일행이었다. 이진기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이진기의 아우라에 말이 필요 없을 정도였고, 그 자리에 모인 많은 거물들 사이에서도 이진기는 단연 가장 눈에 띄고 화려한 존재였다. 현장에 있던 상업 거물들도 자발적으로 박수를 치며 이진기의 등장을 환영했다. 이 자리에 올 수 있는 이들은 모두 이진기를 인정하는 재벌들이었기에, 그들은 이진기를 유일한 스타로 치켜세우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이진기는 미소를 지으며 하나하나 고개를 끄덕여 인사를 했다. 나이로는 이진기가 현장에서 가장 젊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거물들의 자녀나 조카 세대도 일부는 이진기보다 나이가 많았다. 이들의 환대에 이진기도 예의를 갖추어 알고 있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한 명 한 명 인사를 나누었다.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나마 쉬웠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을 소개하며 명함을 건네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그들 중 대부분은 현재 국내 비즈니스 업계의 선두주자들이었고, 지금은 조금 못 미쳐도 미래에는 화려하게 빛날 사람들이었다. 그 중에는 연상 그룹, 삼선 그룹 같은 기업들도 모두 현장에 있었다. 그 외에도 진희 계열에 속하는 기업들도 참석했는데, 예를 들면 AL 무역의 마석운, 세이트의 마동호, 시나의 도준호 등이었다. 잠시 후, 삼선 회장 임현중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갑자기 옆에서 네모 반듯한 얼굴을 한,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중년 남성이 다가왔다. “진기 사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허국인이라고 합니다. TH 부동산 회사의 사장이고, 이건 제 명함입니다.” 이진기는 잠시 멈칫했다. 그 평범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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